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시댁에 연락 끊은지 5개월째 [302]

제목으로 언지를 했듯이 시댁과 연락 안한지. 5개월째이고 진행중입니다.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이 필요한 과정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결혼을 하면 피해보는 건 여성이다. 남자들은 가부장적이라서 살림하면 큰일나는 줄 안다. 간혹 폭력적이거나, 경제적 무능력자나, 도박, 외도 등을 하는 못믿을 남자가 많다.

그래서 결혼을 하는게 옳지 않다. 이런 불신을 갖고 있었는데.

연애남 중에 남편을 만나고는 결혼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당시엔 충분히 이성적인줄 알았음)


결혼을 했는데. 저도 그냥 대한민국의 한남 중에 와이프중 하나 였음다.

살림하고, 맏며느리고, 합가해서 살다가, 이러 저러한 이유르 분가를 해서 살았고,


남편은 경제적인 소득이 항상 불규칙하고,

그래도 눈이 멀어서 인지. 남편 믿고 싸우고 투다타닥 사네 마네...


그러다 저도 한계에 다랏는지

남편이 싫어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남편이 술먹고 늦게 들어오던날 어떤 사단이 나서 그 일을 계기로 정 떨어질대로 떨어졌는지.

이제 진심으로 그만 살자고 했습니다.

당신이 이혼 안해줘도 난 시댁에 갈 마음 없다. 경제적인 상황 더이상 나도 지탱하기 힘들다.

술때문에 사건이 생겨서 힘들다.

원초적으로 내가 이제 같이 살 마음이 없다. 이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일인것 같다.


남편은 이혼을 해줄수 없다네요. 내게 해주지 못한 일이 많다고.

술은 자기가 끊지는 못하지만 노력하겠다.

경제적인 문제는 내가 이것도 할말이 없지만, 기다려달라.


이제것 불규칙한 경제적 문제도 기다려 달라는 말 때문에 이렇게 몇년을 기다려 왔습니다.

더이상 이 기다림을 전제로 며느리 노릇하는게 저도 힘에 부치더군요

제사, 차례, 생신,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번 모이는 것, 시댁의 어른들까지 챙겨가며 주방에서 시녀처럼 일하는거

집에서는 청소 빨래 장보는거, 정리정돈, 화장실청소, 경제적 책임.등 모든게 제가 해야 하는 일들로 굳어져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저도 제 삶이 어느순간 빛나서 살게되는 그 순간을 매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자라서 주어지는 고정관념이 힘들어 지더군요.


명절에도, 아버님 수술하시는데도 안 갔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도 남편이 나에게 해준 것이 없어서 이혼을 못하겠다던 생각이 점차 바뀌지 않을까여?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시댁에 연락 끊은지 5개월째 잘살고싶다 0 245737 18.04.03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