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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대판 싸웠어요 [588]

안녕하세요 친구들중에 유일하게 아줌마가된 헌댁입니다
어리다면 어린거겠죠
남편과 저는 결혼 삼년차인데
작은원룸 5000만원 전세로시작해 뱃속에 아이덕분에
아파트 분양받았습니다
신혼부부특별공급으로요

남편과 저희둘다 생소한 직업이고
저는 국제의료관광쪽 사업을 하고있어요
강남일부병원에 일정한 커미션을 받고
외국분들 유치와 숙소.. 진료에대한 통역과 기사(?)역활까지 합니다
프리랜서사업가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엄청 열심히 살고있고 나이는 어려도
제 분야에서 어느정도 기반을 잡아가고 있어요

사업을 하다보니 월급이 들쑥날쑥해도 남편도 열심히 벌었고
최근 일년동안 꽤많은 돈을 모으게 되었네요
대출 좀끼고 수도권 새아파트 입주하니까요^^(비싼집은 아닙니다
그래도 대견하죠??^^)
임신중이라 입덧이 너무심해서
외국인 특유의 냄새때문에 일을 쉬어야하나 싶다가도
아파트 대출금 줄이려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ㅠ
그래도 복덩이 아가가 생겨서 행복한 요즘입니다

아이 낳고 이년간 쉴예정이고 제가 꾸린사업채
유지하고싶어 외국에서 산 언니까지 동원(?)된 상태에요

몇일전 바쁜 시간 쪼개서 시어머님 뵈러 갔어요
일하느라 전화도 못드리고 죄송한 마음이 컸죠
음식해드리기엔 체력적으로나 실력적으로 모자르고
입덧도 심하니 초밥집에갔어요
물론 저는 임신중이라 먹을수없는 음식이지만
냄새가 덜하니 좋았어요

맛나게 드시던 시어머니께서 제게 내색하시더라구요
(54세 시어머니께서)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니
딸도없는집안에서 기대 많이했는데
연락도 없고 서운하다
아이가 태어나기전에도 벌써부터 이러면
아이 낳으면 못보겠다?? 하셨어요
돈버느라 바빠서 그랬다고 앞으론 자주 뵙자고 했는데
아직 나오지도 않은 제 아이..
품고있는 제 앞에서 아이 낳아도 아이한테 할생각말고
얼마못사는 날 챙겨야지
그러다 나 죽으면 남편한테 미안하잖아..라고 하셨어요

저도 따졌어요
뭐가 미안한거죠?전 열심히 돈벌었고 아이까지 품게된
저를보고 입덧때문에 고생많냐고 묻지도 않으셨으면서..
물비린내때문에 일하면서 물한모금 못마신 며느리는
걱정이 안되신거냐고
백세시대에 반백년 사신거 아니냐고!!
큰소리가 오갔네요
어른한테 큰소리친게 잘했다는건 아니에요..반성합니다
이렇게 소심한 제가 아닌데
일할때는 남자보다 대차고 통큰 사람입니다
지금 이상황에 왜이렇게 서운한지 모르겠네요

고생한다 몸조심하라고 이얘기가 그리 힘든말인지..
정말 치열하게 사는..저는 안쓰럽지도 않으신건지..
자주못뵈도 간간히 용돈드리고 외식하시라고
카드도 드렸는데.. 시어머니가 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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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시어머니와 대판 싸웠어요 언제나즐겁게 0 182100 18.04.03
답글 울 시엄니도 그랬다우 포천댁 0 1898 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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