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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 노릇이 도대체 뭐길래.. [232]

저는 고민있음 여기 미즈넷에 올려서 반성도하고 또한 위로도 받는사람이니 악의적인 댓글은 삼가해주세요.

저는 지금 한달동안 시어머니와 연락을 하고있지않습니다.
뭐..특별한 사건이 있어서라기보단 서로 스트레스받으니 제가 서서히 거리를 두는건데요..
저희 시어머니 홀어머니시고 아들만 셋이고 제가 맏며느리입니다.
저 결혼하고 반년쯤 지나 둘째도 결혼해서 동서가있어요.

처음 저결혼때 어머니랑 조금 부딪혔죠. 어머니도 시어머니가 처음이니 아들셋과 어머니만 지내다가 제가 시집을오니 조금 질투도 있으셨고 특히 제남편이 저를 감싸는걸 많이 싫어하시더라고요.
제남편이 사업한다고 돈한푼없어 전세집은 제가ㅈ구하고 남편이 천천히 살림살이 장만했고요.
뭐..그런건 불만없었어요. 있는사람이 쓰면된다는 주의고 제가 열심히 살아 모아논 돈으로 양가부모님께 절대 돈한푼 안받고 결혼한거에 자부심도 있었어요.

어머니는 본인아들이 돈이없는걸 아셨지만 남편에게 제가 많이 도와줘서 했다는 이야길 들으시고도 저에게는 전혀 모르는척을 하시더군요.
저희어머니..잔거짓말을 너무 습관적으로 하시는분이세요.
알고도 모른척 있었던일 부풀리고 상상력을 더해서 말을 옮기고..
남편은 어머니가 사회생활을 안하셔서 그러니 이해하라고만하고요.

문제는 동서가 시집온후 어머니가 저에게 동서자랑을 부풀려서 하시더라고요. 동서가 9급 공무원이라서 앞으로 걱정없다는둥.
동서네 부모님이 잘살아서 결혼할때 집구하는데 7천을 보태줬다는둥.
이쁘다는 기본이고..부풀리고 부풀려서..
나중에 알고보니 7천은 거짓말이였고 동서는 딱 살림장만만 했고.
부모님들이 돈은 많으신데 풀지않는 분들이라. 결혼할때 딱 2천주셨다고 그러더군요.
저희어머니 민망했는지..그부모님 돌아가심 그돈이 다 누구겠냐며..

문제는 어머니가 저에게 그런소릴하실때마다 저는 자격지심이라는것도 생기고 동서에게 열등감도 느껴지는거여요.
처음 힘들어하는 저에게 남편이 너는 니힘으로 부모님 도와주면서 힘들게 모은돈으로 시집왔고. 동서는 공무원되자마자 시집와서 부모님께 돈받아서 온건데 왜그렇게 힘들어하냐고. 비교할문제도아니라고 위로했지만.
동서네는 결혼하면서 둘째도련님이 집장만을 했기에 이지역에서는 젤좋은 아파트에살고 저희는 대출반이상 낀 전세살고.
어머니의 자존심 상하는 비교질에 저의 하락된 자존감이 좀처럼 일어나질 못하더라고요.

같은 년도에 아이들도 낳아서 저도 일다니고 동서도 일다니니. 어머니가 동서네서 아이들을 봐줄테니 멀더라고 와서 맡기고 가라더군요.
위치상 저희집이 나은데도 이유는 그집이 넓어서랍니다.

어머니가 그러더군요. 도련님이 자기아들 우리집에서 노는것 싫다고 집이 좁아서래요. 저희집 그냥 평범한 25평아파트고 처음 저 결벽증 있냐는 오해받을정도로 정리정돈 잘하는편입니다.
근데 도련님입에서 그런소리가 나왔다는거에 저는 정말충격이였고 그냥 저희아기는 어린이집 보냈죠.

그뒤로 그냥 저는 거리감을 조금씩 뒀고 명절때나 만났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네요 동서랑 도련님이 저보고 맏며느리 노릇을 제대로 안한다고 그랬다고.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보통 맏며느리들이 식사자리며 여행가는 계획도 짜고하는데 너는 왜 안하냐는겁니다..
제가 조용히 한마디 했어요.

맏며느리도 좀 위치를 만들어주시고 그런걸 바라셔야죠.
저는 제가 맏며느리노릇한다고 설치면 꼴깝떠는걸로 보일것같아요.

어머니도 아무말 못하시더라구요.본인도 민망해하시기도하고.
아이낳고 2년동안 어머니 동서네서 아이봐주며 살림도 해주시거든요.
무보수로요.^^저한테 맨날 투덜되면서 그러고계세요..

이번 설에도 여행가서 차례지내자고 어머니가 그래서 2년전부터 그러고있는데 아무도 즐거워하는사람없어요.
불편하고 가끔 형제들끼리 멱살잡이도해요. 동서는 아프다고 연락도없이 오지도 않고. 다들알고있는데 저는 가서 당일날알고.

이게무슨의미가 있냐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제가 남편에게 차분히 이야기했어요..
명절차례 안지내면 어떠겠냐. 좋아하는사람 한명없는데 과연 유지하는게 맞냐 요즘은 없애는 추세이기도 하니.
그냥 없애자고요.
남편은 자기가 장남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짜증내더라고요.

시댁은 제사도 안지내고 그냥 차례만 놀러가서 지내거든요.
놀러가서 지내는건 다들편하고 즐겁자고 어머니가 그러자고해서 하는건데..아무도 즐거워하지도않는데..

남편은 저보고 열등감이 아직도있냐. 어머니가 철없이 그런소릴하는거니 그냥 넘겨좀 들어라. 무슨 자존감이 그렇게 낮냐.
모든걸 제가 예민하다듯이 말해요.
저만 묵묵히 있음 다 괜찮다는듯이요.
저는 스트레스가 너무쌓이고 솔직히 결혼하면서 이놈의 열등감이란걸 이렇게 크게 느껴보기도하고.너무힘듭니다.

제가 택한건 그냥 거릴두는거예요.
그러다보니 어머니께 안부전화도 안하게되고 벌써 한달넘었는데.
어제 남편이 저보고 그러더군요.
맏며느리인데 너무한거아니냐? 그래도 연락은좀 해라.
저는 싫습니다..맏며느리? 저는아직도제가 이집의 맏며느리가 맞는지도 해야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급하게 두서없이 적느라 오타가 많아도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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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맏며느리 노릇이 도대체 뭐길래.. 여름아 0 174351 18.03.29
답글 맏며느리들 너무 함들어요 가을동화 0 2553 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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