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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며늘애가 시골에왔습니다 [1574]

내나이 예순 여섯
올해 마흔된 아들과 동갑인 며느리
그리고 유치원다니는 손녀가 있는 평벙한 중늙은이
입니다
아들이 33살 될때까지 결혼을못해 아내나 나나
애가다들어갔는데 동갑인 며느리와 결혼하겠다고
인사시키러왔을때 두말않고 반갑게 승락했습니다
아들 직장이 서울이라 직장근처에 아파트한채 사주고
이정도면 부모로서 해야할일은 다 한듯해서
이젠 더이상 아들에게 관심두지않고
서로서로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하고 살자했습니다
4년전에 아내와 내가 며느리에게 큰 실수늘한뒤에
며느리는 더이상 시골에 내려오지않았고
아들만 두달에 한번정도 혼자내려와 하룻밤 자고가곤
했습니다
아들은 항상 미안해했고
우리는 참을수있다고 괜찮다고 다독거려 올려보냈습니다
4년전에 서울에서 지인 결혼식이있어 서울올라간김에
손려가 보고싶어 보고왔으면 싶어 일주일전에 아들에게
전화를했습니다
아들은 당면히 집에들려 하룻밤 주무시고가라길래
결혼식날 서울에서 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되질않아 아들에게 전화를했더니
집에있을거라고 주소를 가르쳐줘서 찾아갔더니
며느리는 손녀를 대리고 친정가버렸더라고요
며느리가 본인집에 올려면 본인한테 전화해서
허락을받아야지 아들한테만 통보식으로 말을해서
기분나쁘다고
그날저녁 아들내외가 싸웠는지 며느리가 전화해서
우리때문에 이혼하게생겼다고 울고 불고 난리치길래
우리부부가 며늘애기한테 뭘 잘못했는지도 잘모른체
그저 늙은이들이 주책떨어 아들놈만 힘들게했나보다
싶어서 며늘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며늘애는 더이상 시댁오지않는걸로 마무리하고
4년이 지났는데
이번설에 며늘애가 손녀와같이 내려왛습니다
훌쩍 커버린 손녀를 안아보는데 눈에넣어도 아프지않을
손녀는 어색한지 엄마뒤로 숨기바쁘고
그래도 아내와 나는 너무 기쁘서 이것저것 해서먹이고
올라갈때 가져가라고 챙길것 챙겨 차에 싫어뒀습니다
며늘애가 아들과 내가 목욕탕간사이에
아내에게 부탁을했다는데.....
애가 내년어 초등학교들어가는데 지금사는곳이
애들키우기 좋은곳이 아니라 학군좋은 목동인가로
평수조금넖혀 이사가고싶으니 3억만 도와달라
했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우리가 가지고있는재산 죽고나면
아들에게 갈 돈이고
3억이면 무지 큰돈이지만 소팔고 땅 조금정리하면
못해줄돈도 아니지만
4년만에 찾아와서 3억을 달라하니 어찌해야할지.....
아들에게는 말하지 말라했다는거봐서는
아들은 모르는일인듯싶고
4년만에 손녀얼굴봤는데 안해준다고하면
또 언제 얼굴볼수있을까 싶기도하고
며늘애가 손녀에게는 끔찍해서
아들애가 시골내려올때 손녀랑같이올려고해도
도저히 말이먹혀들지않아 혼자만 내려왔었는데
이래저래 오랜만에 가족이 모두모였던 설이
고민만 잔뜩 안겨주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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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4년만에 며늘애가 시골에왔습니다 쑥쑥이 0 262223 18.02.16
답글 현명한 대처 초록 0 2321 18.02.22
답글 끊자 꽃별이 0 1959 18.02.20
답글 곧.. 이혼당할 아들놈 버럭 0 2799 18.02.20
답글 이글이 사실이라면ᆢ 싱그리 0 3946 18.02.19
답글 님 나이가 중늙은이라는 발상부터 고치세요 자수정 0 2486 18.02.19
답글 안타까워서 지나가다가 댓글 답니다 봄날 0 4905 18.02.19
답글 어이상실 강헌 0 2554 18.02.19
답글 앞으로 자식 결혼시키실 분들 보시와요 나팔꽃 0 6168 18.02.19
답글 아버님 힘내세요^^ 닉네임 0 2499 18.02.19
답글 4년만의 나타난 며느리 이상길 0 4654 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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