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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철없는 며느리 글을 보다가 [771]

우리 올케가 생각나서 며칠 전 일을 써볼까 합니다.

동생이 작년에 결혼을 했어요.
저희는 지방광역시 인접도시에 살아요.
부모님,동생네 다 같이요.

지난 금요일날이 동생네가 결혼하고 처음 맞는 올케생일이었어요.
동생네 집서 부모님 집까지는차로 20분 거리예요.
금요일 아침 먹으러 오라고 전화를 했더니 올케는 아침을 안 먹는다고 하네요.

저희엄마가 이마트서 시식을 하시는데 요새 최저임금 인상으로 근무 수가 줄어서 목금토일.4일간일을해서 주말엔 쉬기가 힘들어요.근무시간도 1시부터 10시라서 저녁을 같이 먹긴 힘들고요.

그래서 엄마가 30만원 통장으로 넣어주고 카톡으로 축하한다고 했데요.맛있는 거 사먹으라고요.

엄마가 저한테도 전화해서 올케 생일이니까 저녁을 사주던 용돈을 주던 하래서 전화를 했더니 금,토,일 삼일 저녁에 전부 약속이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용돈좀 보낼테니까 필요한 거 사라고 했어요.

올케 생일은 그렇게 지나갔고요.
근데 어제 동생하고 전화를 하는데 동생이 올케가 심통이 많이 났다고 하더군요.
올케 친구들은 첫생일에 시댁서 회사로 꽃바구니를 보내고 명품백이나 명품반지를 사주고 상다리 휘게 생일상을 받았다고 하면서 자긴 그런것도 못 받고 속상하데요.자기가치가 그정도 같아서.

뭐 받고 싶으냐니까 까르띠에 반지를 사달라고 했다네요.몇달 전에 결혼 할때도 까르띠에서 했어요.엄마는 가격보고 기절하는지 알았데요.그돈이면 보석반지도 사고 팔찌며 다 할 돈인데 18k반지 하나 가격이 어마어마 하다고요.그래도 원하니까 해줬어요.

근데 다른 디자인으로 또 사달라고 해서 동생이 친구들이 몰래 축의금 준거 갖고 있다가 그돈으로 사줬다네요.

동생이 사줬는데도 시댁서 따로 안했다고 자존심 상해서 친정에 말도 못꺼냈다고 해요.

저도 속상하고 올케가 정상이 아닌거 같아서 엄마한테는 말을 안했어요.

동생네 23평짜리 아파트 전세 1억 5천에 살아요.
동생이 모은 돈 4천에 저희 부모님이 6천 보태주고 대출 5천 있어요.올케는 혼수하고 예단 천만원 해서 오백은 돌려주고요.꾸밈비는 5백 줬는데 엄마가 예물은 따로 해준다고 했더니 까르띠에를 가더래요.ㅜㅜ

대출이 5천이나 있는데 까르띠에 반지가 끼고싶은지.
금방에 가면 그돈으로 목걸이 반지,팔찌까지 살수 있는데.
올케 종합병원 원무과에 근무해서 월급이 크게 많지는 않을텐데.

올케가 아침을 안먹는데서 생일상은 못차려줬지만,용돈 보내주고 축하한다고 카톡 보내고 저도 30만원 송금하고 카톡 보냈어요.
동생은 올케가 원하는 선물 사주고요.
그럼 된거 아닌가요?

고용이 불안한 엄마가 주말에 쉬면서 생일상을 차렸어야 했는지.참 답답하네요.요새는 올케 말처럼 저렇게들 해주나요?전 못 들어봤는데 다들 저렇게 해주는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그냥 속상해서 쓴 글입니다.
결혼 할때 엄마가 18k셋트하고 순금 셋트 해주려고 했는데 올케가 백화점에 가서 까르띠에 사달래서 아는 금방이 있는데 거기서 해주마 했더니 다른건 필요없다고 했데요.그래서 까르띠에 반지하고 목걸이 해줬고요.

생일때도 상차려주고 용돈 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고 아침은 먹지도 않는데 왜가냐는 식으로 얘기해서 직장다니느라 힘들어서 그런갑다 하고 돈만 보낸거예요.

동생도 결혼하면 시댁서 상차리고 명품백이나 명품반지,다 사주는지 알았데요.올케가 지생일에도 친구들처럼 받겠지?하고 많이 얘기를 해서요.남자라서 잘 몰라서 당연히 다하는지 알았다네요.

집값 대출이 많다보니까 맞벌이로 얼른 갚았으면 싶은 마음에 올케가 힘들어서 직장 관둔다고 할까봐 올케 눈치를 좀 봅니다.저희 엄마가요.

올케 결혼하고 한달만에 할머니 제사때도 평일이고 피곤하다고 해서 9시에 제사 지낼때 시간 맞춰서 오라고 하고요.근데도 피곤하다고 직장 관두고싶다는 말을 밥먹으면서 하니까 직장 관두면 동생 버는 걸로 언제 빚 갚나 싶어서 하고싶은말이 있어도 참게되네요.결혼 두달만에 벌써 관두고 싶다는 말을 두번이나 해서요.

저희 아버지가 정년퇴직후 버스회사서 경비서시고 엄마는 마트서 일당 7만원 받고 일하시고,두분이 벌 때 해달라는 건 해주고 싶어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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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베스트에 철없는 며느리 글을 보다가 소원없음 0 212624 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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