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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넘은 폴로 패딩을 받아온 남편 [272]

아~2018년 1월 첫날부터 정말 열받습니다.


2형제의 차남으로 40까지 모시고 살다가 저랑 결혼해서 결혼 올해로 9년차로 들어가네요.


결혼할 당시 말만하면 다아는 대기업 차장이었는데요

옷을 죠다쉬(울 중고등때 유행했던 쥬니어 브랜드) 봄가을 점퍼와

밑단이 다 틎어진 봄가을 바지. 4개절 입고 다니고 ...


시어머니는 이름만 대면 다아는 백화점 브랜드 화장품 옷, 다 죄다 백화점에서

구입. 심지어 우리 결혼하고 부조금 남은걸로 루이비똥 백5십만원짜리 가방도 사셨다는 ..


이런분이 10년전 형님이 사준 패딩을 입으라며 주셨다고 가지고 왔네요.


저는 시댁과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안간지 2년됐는데 아이들과 남편은 때되면 갑니다.

오늘도 1월 1일이라 갔다 왔는데 차 뒷트렁크에 쇼핑백에 옷이 있길래 그게 뭐냐했더니

입으라고 주셨다는 겁니다.


40넘도록 회사다니면서 집 재산 다 만들어주고 심지어 결혼할땐 돈 한푼도 없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모든게 다 부모님 이름으로 그래서 어찌어찌 재개발된 아파트가 대박이 나서

월세가 한달에 일백오십만원이 넘게 나오네요.


참 어이 없습니다. 새옷으로 따뜻하게 입고 다녀라 하고 한벌 사주시면 저도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내새끼는 좋은 것만 입히고 싶던데 10년이 넘은 패딩은 디자인도 오래되서 못입는데


남편이 그거 입을 려고 받아왔냐고 하니까  영하로 1,2도로 내려가면 입으면 좋을 것같아

받아 왔답니다.


그거 10년 넘은 거 몰랐냐고 우리 결혼 전에 형님이 사준거라고 우리앞에서 그렇게 자랑하던 옷인데 ...그걸 왜 주셨을 까요.. 받아온 남편과 그리 생각이 없냐고 따졌습니다.

엘리베이터 올라올때도 그 옷넣은 쇼핑백을 먼저 들고 올라오는 모습에

또 울화통이 터지구요..ㅠㅠ


울 딸 준다며 길거리에 주워온 머리끈이랑 머리핀 이런거 정말 길거리에서 주웠다고 주시는 그 모습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여지는데 .....


새해 첫날 왜 그랬을 까요? 그 어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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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10년넘은 폴로 패딩을 받아온 남편 럭키 0 208493 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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