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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같이보겠습니다. [941]

가정주부들이 많은 곳이니까 여기다 글을씁니다.
저는 43살 가장이고 결혼 17년차입니다.
제아내는 39살이고,애들은 고1,중2.딸둘입니다.

제월급이 370만원정도고,경기도에 살고있습니다.
아버지 생활비 문제로 아내와 다투고 2주째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수입이라곤 노령연금 뿐인 아버지. 생활비를 10만원 보내드립니다.노령연금 20만원과 합쳐서 30만원.나머지는 형네가 전부 부담을 합니다.
월세 방값부터 공과금 생활비 병원비 전액 형네가 부담을 하죠.
작년에 형수한테 얘기를 듣고 5만원 더해서 십오만원을 보내드리라고 했습니다.근데 이주 전 우연히 통장을 봤는데 계속 십만원씩 송금을 했더군요.집사람한테 물어봤죠.5만원 더보내라고 했는데 왜 십만원만 보냈냐고요.
집사람 하는 말이 돈이 없다고 합니다.

돈이 왜 없냐?뭐 그런 얘기를 하다가 싸움이 났습니다.형네는 맞벌이를 하니까 우리보다 잘사는데 왜 똑같이 해야하냐고 따지더군요.

똑같이 하는 거냐고?형네는 아버지 근처에 살면서 병원 모시고 다니고 반찬 해나르고 다하면서 돈은 우리보다 몇배는 더쓴다고 했더니,형네는 맞벌이를 하는데 우리하고 같냐고 합니다.

그럼 우리도 맞벌이 하자고 했더니 싫답니다.
맞벌이를 하는게 죄인이냐?말만하면 형네 맞벌이 하니까 괜찮다고 하냐?그랬더니 누가 맞벌이 시켰냐고 합니다.

형수가 서른 중반쯤 애들 좀 키우고 맞벌이를 시작해서 이백정도 번답니다.그렇게 버는 덕분에 우린 훨씬 부담없이 지내는데 미안함이나 고마움이 없습니다.

주위에 보면 애들 다키우고 다들 맞벌이를 하는데 돈벌러 나가기가 싫답니다.맞벌이를 해줬으면 싶어서 얘기를 하면 부업한다고 집을 난장판 만드는 부업거리 늘려놓고 그마져도 한두달 하다가 허리아프다 어깨아프다 그러면서 관두고.

제수입으로 살자니 정말 팍팍합니다.
저 용돈 기름값 합쳐서 30만원 씁니다.점심 저녁은 직원식당서 먹고 자판기 커피하고 가끔 소주 한잔 하는게 전붑니다.그럼에도 용돈 너무 많이쓴다고 합니다.

집사람은 제 수입이 적다.제 용돈이 많다.아버지 생활비가 나간다.형편 쪼들리는 걸 전부 제탓만 합니다.


맞벌이하는 형수는 뭔 죄를 졌다고 아랫동서한테 저런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집사람은 왜 저러는지.
정말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제 월급으로 네식구 먹고살기도 부족하다면 같이 벌어야 하는게 상식 아닌가요?돈 없다는 얘기만 하면 저더러 어쩌라는 건지.
도둑질을 할까요? 횡령을 할까요?

집사람과 같이 보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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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집사람과 같이보겠습니다. 백주훈 0 157023 17.12.18
답글 형님 입장입니다 훔히하호 0 12458 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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