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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정떼기 [219]

친정엄마와 정을 떼는 중입니다.

친정엄마가 저와 맞지도 않고 편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친정엄마는 나이들어서 저한테 의지하고 살고싶어하십니다.

합가는 아니고 같은 동네에 살고싶어하세요

친정엄마는 제가 딸이라고 해도 저희 집에 오실땐 손님처럼 대해달라고 하십니다.

밥도 차리고 엄마오기전에 냉장고 청소 집청소 화장실청소 싹해놓으라구요

제가 아이를 키우는데 아이가 아토피로 아주 힘들때가 있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했더니 집안이 더럽혀져있으면 화를 내고 엄마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노발대발...

바로 짐싸서 가버리기도 일쑤였어요

아이가 입원할때도 옆에 사는 친구가 3일내내 같이 도와줬어요

엄마는 손자한테서 감기 옮는다고 오시지않았어요

중요한건 엄마가 엄마하고픈대로 감정을 내고 오고싶지않으면 오지않고 이런거 맘대로 하는거 

자유이니까 저도 싫은티 안내고 간섭안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많이 나아지고 손이 덜갈만큼 크고 나니 엄마가 빨리 지금집팔고 제 곁으로 와서

손주도 보고 하고 싶다고 합니다.

본인이 이사오면 제가 좋아서 너무자주 친정에 들를까봐 걱정이라고 하십니다.

헐...

제가 좀 냉정하지만 엄마랑 나랑 안맞다

엄마가 살던곳을 떠나서 이사온다는게 나한테 정서적으로  의지하겠다는건데 

난 싫다 

그럴 여력이 없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처음부터 이렇게 잘라말한건 아니었고 좋게 둘러말해도 엄마가 자꾸 본인의사...엄마가 곁에 있으면 너한테 득이 되지 해가될거없다..이말만 반복하셔셔요

그런데 저한텐 해가 됩니다.

제가 불편한걸요

더욱이 제가 아이돌본다고 힘들어서 정신과 약을 3년차 복용중에 있습니다.

엄마의 정서를 감당할여력이 없어요

엄마가 난리 난리 나셨어요

제가 그랬던적이 없는데 저도 난리난리 피웠지요

결국 한달정도 연락안하다가 엄마가 드문드문 문자보내는거 씹고 

전화오면 " 제발 엄마 인생을 살아라 "이렇게 모진말도 했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결혼전까지 부모한테서 사람취급이 아니라 귀찮은 짐덩어리 취급을 받으며 

커서 엄마가 제 곁에 오면 그런 부분들이 또 반복될까봐  싫습니다.

28살때도 계속 언어폭력 신체폭력 이어져서 응급실에 가서 머리도 꿰메고 

웃긴게 아빠가 때려서 머리꿰메러 갔는데 아빠가 하는말이 사과가 아니라

" 이제 부녀관계는 끝이다...이렇게 폭력이 갔는데 관계회복어렵다..입니다.

헐...누가 보면 제가 아빠때린줄...

때린사람이 저한테 저럽니다.

엄마는 무조건 저보고 아빠한테 잘못했다고 빌라고..

제 상황은 고려없이 일단 가정평화를 유지하고 싶었나보죠

그리고 아빠는 끝이래놓곤 다시 풀고싶다고 이야기하고싶지않은 저를 앉혀서 이야기하다가 의견이 

맞지않자 다시 폭력행사..

그렇다고 제가 뭔 큰문제를 일으켰느냐..

아니에요

의견이 맞지않으면 저러고 제가 일하고 들어와도 거실에 엄마아빠가 있으면 전 나가지못했어요

나가있으면 바로 언어폭력

대놓고 하는게 아니라 티비에 발달장애아이가 나오면 아빠가 웃으시며 말씁하시죠

저기 나오는 자폐아이가 꼭 우리딸같다  아무것도 할줄모르고 똥만드는기계...이런식...

밤12시에 갑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와 " 오빠한테 폐끼치는 삶을 살지마라 나는 죄인이라 너를 거둬야하지만...

밥먹다가 갑자기..."공고나와서 원룸에서 신혼생활하며 노가다 남편만나서 살면 너 정말 비참할듯,,,,이런말을 부모가 되서 막합니다.


뭐...언어폭력 신체폭력은 아빠가 거진다했지만 엄마도 방관자임...

아빠가 절 해할걸 알면서도 오빠가 있는 서울로 가서 몇주를 내려오지도 않고...

아빠가 절 해하려고 미친듯이 달려들때 제가 방문을 잠그고 오빠한테 sos를 치면 

엄마가 그제서야 아빠한테 전화해서 "00이 건들이지말고 현관밖으로 내보내주라고...

엄마랑 통화후 아빠는 절 해하려했다는 죄책감에 저한테 돈몇만원 쥐어주며 밖에서 뭐 사먹고 오라고....이런식...


이런아빠는 돌아가셨지만 후유증이 남아서 저는 3년째 정신과약을 복용중입니다.

엄마또한 저한테" 딸은 엄마의 분신이니까 남자를 만나도 엄마가 만나라는 남자 만나고 헤어지라고 하면 헤어져라..

"니가 성인이라도 엄마가 더 많이 살아봤으니까 엄마가 시키는대로 움직이고 엄마생각대로 살아야한다..."

이런걸 강요


솔직히 제가 부모님과 같이살땐 부모님집이라서 온갖구박을 다 겪으며 견뎌냈지만

결혼한 지금 전 단 1프로도 제가 원하지않는데 엄마의 뜻대로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엄마가 결혼초반에 보낸문자" 내 딸이 남편에게 대접못받고 사는거같아 너무 마음아프다..

이런문자.

"니가 모르는거같아서 알려주는건데 니남편이 널 이용하고 있다"

"다른집 사위는 소나타뽑아줬다고 하더라..너네는 뭐냐..


엄마가 제곁으로 이사오시면 하나하나 간섭이 들어갈테고 힘든일있으면 딸부르고 사위부르고

하겠지요

아이고...전 싫습니다.

엄마가 푸근한 엄마도 아니고 엄마는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본인의사대로 기분대로 하고 

저는 그러면 안되고..

엄마는 계속 어디가 아프다 아프니까 너네집가도 니가 다해라

엄마가기전에 가사도우미 불러서 집싹 청소해놔라 


제가 좀 만만한 자식이어서 그랬는지 저러다가 제가 모든걸 거절하니까

엄마가 난리가 나고 지금은 30프로 정도 저를 포기하신듯합니다.

명절에도 안가고 엄마가 부탁하는거 거절하고 엄마가 보내준다는 반찬 거절하고

엄마가 내려오라고 해도 안가고..아빠제사도 안가고....

제가 너무 하는걸까요

그런데 엄마의 기대치를 바닦까지 낮추고 싶어요

전 엄마가 곁에 있으면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엄마가 이사올까봐 겁난다고 저도 이런말 엄마한테 하고...

엄마는 절대로 이사안올테니까 걱정말라고 난리난리

전 엄마가 난리치든말든 이사안온다는말에 안심하고...

바닦까지 엄마가 절 포기하시면 좋겠어요


오빠도 지금 괴롭습니다.

제가 엄마를 다 커버했는데 지금 제가 돌아서니 오빠가 더 신경써야할부분이 많아져서요

좀 그래도 되지않나요?

엄마가 오빠한테 재산을 아주 많이 줬어요

엄마말씀이 "원래 아들한테는 재산주는거고 딸은 벌어논걸로 시집가는거다.

            " 딸은 벌어놓으걸로 가는경우도 있고 번거중 일부를 친정에 주기도 한다.

           " 요즘 대세는 아들보단 딸하고 친구처럼 지내는거다. 

           " 딸 의지하고 살아야지 며느리는 어려워서...


전 남편하고 결혼하고 제가 얼마나 가정에서 부당한 대접을 받았는지 지금 최고조로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전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식들로 인한 행복이 아닌 본인스스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의 외로움은 홀로남겨진거기때문에 어느 가정에 개입이 되길원하시는데 

그게 만만한 딸이였나봅니다.

키워질때부터 구박하고 무시하고 그래도 다 받아주는 딸이여서요

지금은 싫습니다.  엄마테두리에서 벗어날것입니다.

제가 하도 엄마를 밀어내니 이제 연락이 좀 뜸해집니다.

저도 정신과약을 먹고 있어서 엄마보고 양해를 해달라고했으나 계속 알겠다고 하시면서도 

왜 나를 안챙겨주냐..입니다.

엄마와 정떼기가 두달정도 시도되었고 30프로 정도떼졌는데 40프로정도 더 떼지면 좋겠습니다.

전 엄마한테 그랬어요

"엄마 발달장애병을 앓아서 나이40이넘어도 부모짐이 되는 사람도 있고 40이 넘도록 결혼을 못해서 부모집에서 사는경우도 있고 불치병에 걸려서 죽을날받아논 자식도 있는데 그런 자식들하고 비교해서 엄마가 행복하다고 생각좀하라고...

어릴때 내가 얼마나 짐스러웠냐고..

결혼못해 부모한테 얹혀살까봐... 오빠한테 짐이 될까봐...

지금 그런거 아니니 거기에 만족하고 엄마도 나하고 거리를 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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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친정엄마와 정떼기 사과 765 0 105574 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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