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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정부입니다 [413]

남편과 결혼하여 한집에서 산지가 17년이 되었지만 남편에게 있어서 저는 무임금의 가정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네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되어 남편의 성향을 알았지만 큰애가 생기는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말 그대로 남편의 노예처럼 살았던거 같아요
첫째 저희 남편은 많이는 못벌지만 놀지 않고 꾸준히 일은 했지만 이날 이때까지 제대로 된 생활비를 준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연연생으로 애가 둘인데도 생활비 70만원씩 주다가 악을 쓰며 싸움싸움하여 100만원으로 인상한지가 1년이 됐네요
남편은 저 하고 싶은건 다 하면서도 가족에게 들어가는 돈조차 아까워서 정말로 벌벌 떨어요 부족한 돈은 네가 벌어서 충당하면 될거 아니냐 " 늘 이딴식으로 재수없게 말해요 말해봐야 제 입만 아파서 더이상 말을 안했어요 오죽하면 같이사는 남편의 월급이 얼마인지도 모르겠어요
자기 사생활은 철저히 숨기기때문에 무슨 짓을 하고 다닌지도저는 정확히 몰라요
동호회란 동호회에는 다 가입하고 동창회도 초등부터 대학까지 모조리 참석하는것 같더군요 남편이 동호회에 참석해도 어차피 저한테는 말도 없이 나가고 밤늦게나 새벽에 집에 들어와서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를 안해요 남편이 행사에 참석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란건 저는 알아요
돈도 없는게 무리의 리드는 되고 싶고
남에게 잘보이기 위해서죠
특히 여자들에게 잘보여서 썸씽을 만들어 보려는 속셈이어요
그러기땜에 남편은 옷이나 신발을 사도 명품밖에 안삽니다
제 남편은 이제까지 살면서저를 단 한번도 인격적으로 대한적이 없었어요
남편이 정신을 못차리니 저 혼자 발버둥치며 아등바등 살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우리 가족 네식구는 아직도 지하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밖에 못살것 같아요
도무지 삶에 대한 희망이 없으니 더 살고 싶은 생각도 안생기네요
저는 남편과 각방을 쓴지는 5년이 되었고 17년간 같이 잔 횟수는 모두 합해서 20여회쯤 될거여요
이게 부부인가요?
이럴거면 차라리 이혼을 해달라고수차례 말해도 절대로 이혼은 안된다고 하네요 남편이 별짓을 다해도 제가 잔소리를 한마디도 안하지 거기다 돈안주는 충실한 가정부가 있는데 이혼을 왜 해주겠어요. 저는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 하루하루를 벙어리냉가슴 앓듯 살아서 그런지 몇년전부터는 갑자기 심한 우울증이 찾아와서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 정신의학과에 다니면서 약을 처방받아 계속 복용합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저한테 따뜻한 말한마디가 없네요
오늘 당장이라도 이혼을 하고 싶어도 이혼을 안해주니 애가 타고 답답한 마음 이루말할수가 없네요
이렇게라도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저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니 잠시나마 속은 좀 시원하네요.

참고로 저희 집에는 작은 티비 한대도 없습니다
14인치로 중고라도 한대만 사자고 해도 티비가 있으면 애들 교육상 안좋다고 티비는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자기는 할거 다 하면서 ᆢ
집에 티비가 없으니 퇴근후에나 주말에는 티비도 못보고 답답해서 미칠것 같지만 남편이 결사반대를 하니 답답해도 어쩔 도리가 없네요.
세상에 저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또 있나 싶고..
제가 꼭 조선시대에서 살아가는 여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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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저는 가정부입니다 kimsun 0 214764 17.08.18
답글 아이들 의견 확인하고 변호사 찾아 가세요 스마일 0 735 17.08.20
답글 왜사세요? NS 0 830 17.08.20
답글 생활비에 관한한 저도 비슷한 상황 칼리피오리나 0 2683 17.08.19
답글 저는 남편에게 100만원 받습니다. 여자오베 0 4787 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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