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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형님과 시아주버님 [257]

결혼해서 스무번째 설을 맞았다.
둘째 며느리로서 최선을 다 하며
살려고 노력했지만
개념없는 아주버님과 형님때문에
상처받은지 십수년
이러려고 내가 결혼을 했나
자괴감마저 들어...

올 설에는 형님네 애들
세배 받지도 않고 세뱃돈도 안줌
남편도 형님애들에게 세뱃돈 안줌
이 일이 이렇게까지 상쾌하고 통쾌할 줄
눈물이 다 남~

우리보다 5년 늦게 결혼 한 아주버님
평생 우리애들 세뱃돈 쌩까심
세배만 받고
"난 돈 없다"며 일어나 휙 나가버림
울 애들 왜 큰아빠 큰엄마는 우리한테
한번도 세뱃돈안주냐고 귓속말로 물어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둘 다 21세 20세임

명절때 빈손으로 오길 평생
아버님 어머님 생신 한번 챙긴적없음
가족외식 갈때도 늘 아버님이 계산 안하시면
둘째인 우리차지

어머님 뇌졸증으로 병원에 한 달 입원해
계실때도
아버님 맹장수술때도 병원비 한푼 안냄
병문안 올때 음료수 한병을 안들고 옴

아버님 전립선암 수술때
병원비 천만원 넘어
이번엔 좀 보태야하지않을까싶어
한마디했더니
밤 12시 넘어
울남편에게 형님이 문자보냄
문자내용은
내가 돈 있다고 손윗동서를 무시하네
지가 좋아서 부모한테 돈 드리고
자기한테 효도를 강요한다고
남보다 못한게 가족이냐고
기분나쁘다고

헐~
이게 무슨 소가 웃을 일인지

아주버님도 대박임
전립선암 수술하고 누워계신 아버님께
병원비 걱정말라고
자기가 장기를 팔아서라도 병원비 대겠다고 큰소리침
우리 들으라는 말이겠지


부모한테 자식이란 놈이
그것도 장남이란 놈이 헐소리인지
장기를 팔겠다니

근데
왜 장기가 안팔렸나?
그후론 병원비 이야기도 없음

구구절절 까발리면 더 대박이지만
소심한 A형 20년만에 세뱃돈 안준걸로
큰복수했다고 자축 글 올림--
저를 보시며
이런 형제없음 축복이다 생각하고 사시면 좋을것같아요~
이런 저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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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시댁형님과 시아주버님 카키 0 224783 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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