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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열나고 아픈데 데리고 김장하러오라네요 [364]

그저께부터 4살짜리둘째가 또 열이 나네요
어제아침 일찍 병원가서 약받아왔는데
오후에 40도가넘어서 링거맞고 왔네요
오늘도 해열제로 버티고있어요
지난주는 폐렴이 와서 2주넘게 가래기침하고
밤잠도 못자고 그거 조금 괜찮으려나 했더니 하루만에 또 기침하더니 열나고 또기침하고
아 중간에 나도 열이 38도가 넘었었고 첫째도 열나고
계솤 기침소리에 잠도못자고
그랬더니 생리도 3주도 안돼서 또하는 이변이 생기더군요
너무힘들어요

그걸 아시는 차로 10분거리 사시는 시어머니 전화가 와서 내일 김장한다고 오라고 그러길래 이번엔 못간다고했네요
둘째도 계속 열나고있지만 우선 제가 너무너무 힘들어서요
이번해 초부터 위장이 안좋아서 못먹어 10킬로가빠졌는데 완전뼈만 남아서 목욕탕도 못갈지경이었죠
조금 나아져서 밥은 먹고있는데 이렇게 애가 아프면 저도 많이 힘들어지거든요
그걸 다 아시면서 불쌍하지도 않은지 ...

다시전화와서는 도우미이모 오시니깐 넌 할거 없으니
애데리고 와서 너희 먹을거 한통만 양념치대서 들고가랍니다
애가 약기운떨어지면 열도나고 기침도 심해서 못간다고했더니 이제 너희집꺼는 이제 안해야겠다 이랍니다
하지말라고 했네요
진짜 힘들어도 생신상 차리고 했드만 난 아파도 일하는 종인줄 아는 모양인듯
정말 간섭많고 종처럼 며느리부리는 시어머니 정말 너무너무 싫으네요
조금만 가족처럼 대해주면 좋으련만...
며느리는 길들이는거라네요 이 시어머니는...

ㅡㅡㅡㅡㅡㅡㅡ
오늘도 입원실없어서 링거맞고 왔네요
내일 아침 일찍 다시가보려구요
링거맞히는데
어찌나 잠이 오던지요
오늘도두번째 독감검사했는데 다행이도 독감은 아닌데
열이 많이 나네요 얘는 목이 부으면 5일정도 고열이 나더라구요
남편얘기많이 하시는데 주말부부랍니다 남편도일많아서 2주째 못오고있네요

시어머니생각하믄 결혼후 첫명절날 가족들 밥 뜨는데
한그릇이 모자랐지요 찬밥 한그릇 들고오시더니
이건 며느리 너먹어라 하더라구요
원래 그런건가요 그때부터 쌓였던거 같네요

내마음은 그래요 내가김치 안먹어도 힘든거아니깐 상황이 괜찮다면 시어머머니 김장 도와드릴수있을거에요
나중에는 제가 김장해서 양가 부모닝 나눠드리고 할수도 있겠죠 애들 조금만 더크면 시간도 넉넉할테구요
사먹는거보다 내가 만들면 안심도 될테고 애들 좋은거 먹이고 싶은맘이지요
그런데 아직 애들도 어리고 내몸이 안좋아서 지금은 힘들거든요 그것만 좀 알아주심 좋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말 다양한 답글 재미있습니다
지금 아이는 열은 떨어지고 옆에서 사랑스럽게 자고있어요 아직 기침을 해서 숨소리는 거칠어서 걱정은 되는데 입원안하고 용케 5일을 보냈네요
내일 아침 일찍 가서 약받아서 먹여야해요
108배도 해보고 기도도하고 지옥을 헤매다 지금은 지옥은 빠져나온듯 합니다
물론 이것보다 심하게 아픈적도있었고 첫째아이는 한달을 입원한적도있었지만 항상 아이가 아플때마다 지옥을 경험하는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 와중에 시부모님까지 서운하게 했으니 더 힘들었는데
이곳에 글올리고 여러님들의 얘기까지 들으니 위로가 된듯합니다 아이열때문에 팁주신분들도 고맙고 같이 욕해주신분들도 고맙네요
결혼10년지나니 이젠 목소리도 좀커진듯한데
그래도 고분고분하던게 있어서 속시원한 얘기를 부드럽게 하지못하는 며느리라 좀 더 지혜가 필요한것같아요
여기 글올려주신분들 모두 지혜로운 며느리 시어머니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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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애는 열나고 아픈데 데리고 김장하러오라네... 두루맘 0 113419 16.12.16
답글 적당히합시다 야생화 0 4214 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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