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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내아이의 마음 ㅍ.ㅍ [36]

아들내미만 둘키우는 직장맘

어느덧 세월이 흘러 힘든 시기 조금지나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아이들도 커서 이제 초딩 4, 5학년 올라가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묻는 질문들도 많아지고 대답하기 곤란할때도 있지만 

고맙게도 건강하게 해맑게 자라줘서 더 할나위 없이 행복한 엄마다


집근처에 요즘들어 큰 건물하나가 지어지시 시작하고 

아들 둘이 서로 뭐가 들어설까 내기도 하더니 

결국 완공되서 보니 요양원 건물이였다

내심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데 큰놈이 묻는다

요양병원이 일반병원과 다른거 같던데 무슨 차이냐고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지 순간 멈칫하다가 큰아이랑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 :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 몸이 약해지면서 기억력도 쇠해지고..


말이 끝나가기 무섭게 알기라도 한듯 아들내미가 한마디 한다  


아들 : 혹시 엄마가 이야기 하는 것이 치매 비슷한 건가? 티비에서 본 적 있는데...

나 : 엉, 그런것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에서 부모를 모실 수 없을때 가는 곳이야


부연 설명을 해주면서 혹 엄마나 아빠도 그리 되거들랑 

이런 곳에 보내줬으면 좋겠다 하니 눈시울 붉히는 아들..

잘한 설명인지 원....


그리고 한참 후 아무렇지 않게 그곳을 지나가는데 동생과 형이 나누는 대화


동생 : 형, 요양원이 뭔지 알어?

형 : 치매 같은 병 걸리면 가는 곳이야. 

      그래서 나중에 엄마 아빠도 아프면 이 곳으로 보내 달래

동생 : ..... (한참 후 한마디)

 

 

 

안 아프면 되지.............




이 한마디가 그리 가슴을 아프게 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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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두 사내아이의 마음 ㅍ.ㅍ 늘새롭게 0 87682 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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