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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까지 괴롭히는 어린형님 [29]

5년차 3살딸램,50일된아들램을 둔 둘째며느리입니다.

2년간 외며느리로 아버님께 나름의 최선을 다하며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5살어린 큰형님이 들어왔지요.

첫딸낳고 산후조리원있을때 첨인사하고 시아버님 모시고 고깃집갔지요.

다먹고 나오는 입구에서 공주님처럼 내신발어딨지하며 서있으니 울아주버님 신발대령하대요.완죤 부럽더라구요.공주님대접받는게..울신랑한테 핀잔줬죠.나도나도공주대접해줘~

형님 결혼한지 3년인데 울아버님부터 모든 시댁식구들 큰형님 어디사는지구경도못했네요

첨엔 신혼즐기느라 그런가...초대하겠지...사정이있겠지...넘어갔어요.

개천절결혼하고 첫설날에 작은어머님댁에서 명절맞는데 인상쓰며 있길래 "어디아파요?"

랬더니 생리통이 심해서요.그러더군요.쉬시라고 하고선 제가 뒷처리했네요.

저희시댁할일없긴해요.시어머니 안계신관계로 작은어머님댁에서 하는데 준비다하시고

뒷치닥거리만하면되니까 별로 힘든건없어요.

제사지내고 열한시도 안되서 가신다네요.형님이 배도아프고 여차여차해서요.

우리아버님 저시집왔을땐 전날도 함께하고 당일날도 함께 오후4시넘게까지 함께 하고는

저간다니까 나중에 어디서볼까하시더군요.

첫명절이라 저희친정 어른들도 저희 기다리고 있는데 나중에 또보자시며 저 친정가는거

대게 서운해하시더니 저희 형님 간다니까 아무말안하시고 그냥보내시더라구요.

그러고는 담달에 임신소식알리더라구요.

헐.."얄미운생각에 불과얼마전에 생리통심하다더니 2주만에 임신했네요 하며 나름의

축하(?)전화했더랬죠.

그이후로는 입덧이심해서 뭐해서 라며 거의 안오더니 큰손녀 낳으셨죠.

추석바로전에 낳아서 안오셨구요.

그냥저냥 지났는데 막내아들 서방님 결혼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겼어요.

서방님 결혼하고 신행갔다오면 준비하는거 저더러 하라더라구요.

어이상실...제가 임신7개월째였는데 이건뭥미?

우리신랑 제게 넘 잘하고 저도 홀어머니 계시니 홀시아버지 말씀 거역못해서

알았다했지요.

뭐를할까고민하다 형님께 톡 날렸더니 불고기쫌하고 소고기국하고 다른건 막내동서가

해오겠지 이러더군요.

쩝...자기는 시집올때 아버님 반찬하나 안가져와놓고는 막내동서는 해오길바란다니...

(형님시집올때 작은어머님댁에 술한병이랑 전바구니하나가져왔거든요.)

그러려니...이래저래 아버님 즐거워하시니 즐겁게 넘어갔습니다.

서방님 결혼하고 한달반만에 저희 아버님 대장암선고받으셨어요.

신랑결혼전부터 아버님 일반 건강보험차원에서 보험하나들었었고

아주버님 결혼하면서 아버님 암보험 권했는데 안하더니

아버님 암소식에 울신랑한테 요새는 초기암은 괜찮다면서 너네 보험든거있지 묻더랍니다

울신랑 보험얘기 먼저 묻더라며 섭섭해하더라구요.

9개월째되는제가 지하철타고 택시타고 1시간넘게 걸리는 거리 다니며 진료의뢰서며 뭐며

떼러 다니며 고생고생해서 준비하고있는데  형님톡와선 얘기나눴죠.아버님술많이드시길래  조마조마했네.어쨌네하믄서...그러더니 마지막에 보험든거있냐고..아주버님한테

보험들어드리자했는데 안하더니 그러믄서...암보험이 아니라 건강보험이고 술많이드셔서

간경화위주로 해서 별로 큰 혜택못보겠던데 알아보고 있는중이라고 말하곤 끝냈죠

일마치고 온신랑한테 형님도 보험얘기 하더라며 얘기했더니 화가나서는

아주버님께 톡날렸죠.대구에도 암센타 있다고 했으니 확정나면 모시고 가라고...

담날 버스타고 빠진서류하려고 가는중에 형님 톡와선 동서가 뭐라했길래 서방님이

우리신랑더러 그러냐고 섭섭하네뭐네 하더니 내려가서보자 이러더라구요.

손이발발떨려서 울신랑한테 뭐라고 했냐고 따지고 난리치고...

억울하고 화가난상태로 아버님 입원시켜드리고 이틀뒤에 병원에서 만났죠.

주차장에서 내려가서보자면서요 말해보라고 했더니 난 그냥 얼굴보자고 한말인데

이러더라구요.

이때부터 뒷목잡게 되더라구요.

아~그게 그뜻이냐고 지나가는사람 붙들고 물어보라고 화풀이 다해놓고 얼굴보자는

뜻인게 이해되는지...따지겠다는 뉘앙스아니였냐고...아니라네...

그러면서 5살이나 어린게 따박따박 반말지껄이하면서 동서 안되겠네 이러길래

안되겠네?어쩔껀데요 그랬죠?

자기네 차로 가버리더니 아주버님한테 더열받기전에 오라고 소리소리 지르더라구요

아주버님 울신랑 지켜만보고말한마디 안하더라구요.

저희도 차에 타고 오는데 서러움에 억울함에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러고는 울신랑이 원망스럽더군요.

형님 신행다녀올때 아무것도 해온거 없어도 상도 떡하니 받았고, 저는 그런대접도 못받고

아버님 식사하시게 반찬안해오셨냐고 말꺼냈다가 아주버님이 해주신다는거 하지말라

했으니 아무말하지말라고 해서 형님한테 울먹이며 울며 아랫사람인데 주제넘게

그런말해서 죄송하다 사과했을때도 울신랑 날 버린것같아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방관만하더라구요.두번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넘 힘들더라구요.

그러고 시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아주버님이 형님 못온다하더라구요.

애가 아프고 봐줄사람없다고...

만삭인몸으로 큰애 데리고 빈소지켰는데...오후 3시쯤 친정아버님 모시고 왔더라구요.

상복도 안입고 다니더니 5시 다되어서 상복입고 오더니 삼십분정도 있다가 애가 너무 아파서 가야겠다며 인사하고 가더라구요.

헉::

친정엄마 차에서 애본다고 빈소지키는 아버님 얼굴도 안보고 가버리고...

요샌 도우미들이 넘 잘해서 저희는 앉았다 일어났다 손님들 인사하면 되는데

제겐 그게 넘 힘들었어요.

만삭으로 앉았다 일어나는게 얼마나 힘든지 다들아시리라 믿고...

친정엄마 동생와서 조문하고 큰애 같이 보내고 울신랑 일빠지지못해서 마치고 올때까지

기다렸죠.

그러곤 택시타고 양산으로 왔는데 배가 아파와서 산부인과 응급실갔습니다.

혼자 서글프고 왠지 억울하고 울다울다 주사맞고 왔네요

이때부터 심한 우울감?

아버님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받으시는데 갓결혼한 막내동서네 있게 됐습니다.

형님이 자궁에 문제가 생기고 애도 장애진단받았고 더이상 애도 못가지게 되서 그렇다고

친정으로 들어간다더군요.

저의 짧은 속으로는 그얘기 듣는순간 아버님 모시기 싫어서 친정간다생각들더군요.

이래저래 섭한맘에 애기낳으려 병원갔는데 시댁식구 어느누구하나 전화한통안하대요.

여건이 안되서 첫애도 수술했고 둘째도 수술했고(수술하고 모유못먹이고 그래서 계속 아픈거라고 우리 아버님 계속 그랬는데 형님 모유수유한다고 어찌나 얘기하시던지 따졌네요.) 둘째때는 신랑도 일한다고 옆에 있어

주지도 않았는데 ...저수술하고 이틀뒤에 아버님 수술하게됐는데 그래도 며느리라고

전화드리니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니옆에는 있겠네 이러시는거예요.

울컥하는데 참고 아버님 수술하시는데 XX아빠도 아버님께 간대요.당연히 가야죠.그러니

그때서야 온다더냐 그러며 밝은목소리로 바뀌시더라구요.

며늘옆에는 신랑이없어도 애잘낳았냐고 연락한통안해도 아버님께는 가야죠.네네!

그러곤 갓 신혼인 동서네 계속계시는게 눈치도 안보이시는지...요양병원도 치유시설도

다 싫다시고는 계속 그러고 계세요.

우리 둘째 오십일지나면 저희집에서 또 한달 지내기로 했는데 제상황이 안좋네요

태반유착이 심한상태에서 자궁수축도 안되고 있어서 출혈을 감안하고라도 수술을

할까말까 고민중인데...산후 회복도 전혀못하고 있는데 모시기도 힘들고

안하자니 신랑이랑 막내동서한테도 눈치보이고...

그러곤 계속 꿈에 나타납니다.형님도 소복입고 나타나고 아버님은 칼로 위협하고

둘째때문에 잠도 못자고 힘든데 꿈에서도 나를 괴롭히고...

오늘 서방님 연락왔다네요.

동서네 친정어른들께서 뭐라해서 더이상 힘들다고...

당연히 뭐라하시죠.저희엄마한테 대충말해도  절대 안된다고...산후조리도 못하고있는데

무슨말이냐고 하는데 동서네도 이제 갓결혼했는데 한달이상 모시면 잘한거지요.

형님네가 처가들어갔는지 안갔는지 모르고 애가 힘들어서 안된다는데 그럼 저희 둘 아랫며느리들은 해도 되는건가요?

아버님 수술하고 담날 돌잔치도 다하고 했는데 그정도면 힘들어도 견딜만한 정도 아닌가요?

제입장이지만 임신중일때도 그렇고 큰애두고 애낳아서 신생아돌보는 저보다 더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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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꿈에서까지 괴롭히는 어린형님 맘이허한뇨자 0 24301 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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