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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일년 이야기 [51]

일년전  어느날  병원에간  엄마는  췌장암말기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빠  부부는   맞벌이고  바로밑 여동생도  회사생활로  바빴습니다

 

아이들이  다 타지로 떠난  나와  막내동생은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수발을 들게되었고

그러다  얼마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부모니까  자식으로써  해야함이  마땅하다고 여겨서  집에꼐실땐 집으로가서

집안일 해드리고   입원하면   낮에는  막내동생이  밤에는  제가  간병을  해왔습니다

 

ㅇ그런데 지금  누구하나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군요

적어도  마지막엔  고생했다는 말과   적은  위로금이라도  건넬줄  알았는데

어떻게  된건지  그저  집에서  노는 사람이라서  당연한 거라  생각했을까요?

 

신기한게  돌아가신  그날부터  제가  어깨를 쓰지 못해  병원 다니고 있는데 

그것도  그냥  제일인가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않는   그것보다  더서운한건  바로 밑 동생이네요

지 마음 불편할까봐   그래도  맏이랍시고  모든걸  떠안았는데

고생했다 말하지말라고 하네요  양심에  찔린다면서

 

이제  늙으신  아버지  ...

혹시  병원 입원하게되면  간병인  쓰라고  말할겁니다

 

오빠네  동생네   자기들은  자기시간  자기돈  하나도  축내지 않고

그런것보다  마음고생하지않고도    같은시간을  마무리 했다는게

참  그렇습니다

 

빈  시간을   우리남편 혼자  식사하고  혼자  자고  때로는  내밥까지  해놓고

출근했던  남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잘해줘야겠습니다

 

바보  같은가요?

아버지  문제로   똑같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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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허탈한 일년 이야기 라일락 0 63370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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