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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 시집살이 [56]

1.시집온지 얼마안되 자기들 집짓는데 돈보태란다. 당당히~

   나 시집올때 아버님이 전세보증금 2100만원을 보태주셨다.

   나는 1000만원 혼수해가고 500만원 예단비드리고 300만원 받았다

   시어머니가 안계셔서 형님과 아주버님이 신경을 쓰긴했지만 엄연히 아버님돈이다.

   형님은 아버님이 물려주신 땅에서 농사지어서 자식다 키웠다.

   여기는 시골이지만 농사지으면 왠만한 직장인보다 수입이좋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많다.

   그런데도 형님은 아버님이 우리에게 전세보증금 2100만원을 보탰으니  자기 들 집지을때

   우리보고 보태라고 당당히 요그한다. 

   우리는 그당시 IMF직후라  남편벌이도 시원찮고 그것도 놀다 일하다 해서 힘들었고

   형님네는 형님농사짓고 아주버님 공무원이라 남편보다 2배이상 월급이 많았는데도~~

 

2.시어머니가 안계시는 관계로 애둘을 낳았는데 형님에게는 전화한통이 없다

  내가 안부전화 하면 "왜전화했는가?  뭐할말이 있는가?"라고 한다

  그러면 내가 뻘쭘해서 "형님 잘계시나 안부전화했어요. 주절~주절~"

  정말 전화하기 싫게 만드는 묘한 제주가 있다.

 

3.명절때 선물을 사가면 선물을 가지고 타박이다.

   그러더니 몇년지나니 내가 사가지고간 선물을 다시 나에게 준다. 

   자기집에 이런거 많다고~

   4-5번 그러길래 이젠 선물안사간다.

 

4.아버님칠순잔치가 있어서 잔치를 하자니 형님이 싫단다.

  아버님 여행보내드린다니 아버님이 싫다신다.

  그래서 형제들끼리 50만원씩 모아서 아버님 드리기로했다.

  동서와 내가 아버님 금반지 사드리고 나머지돈을 형님드리면서

  남자3형제 모아서 드리는거라고 아버님께 드리라고 했다.

  그런데 아버님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버님이 별말씀이 없어서

   이상해서 형님께 전화해서 "형님 그돈 아버님 드렸어요?"했더니

  안드렸단다.  곧 줄거란다.  알았다고 전화를 끊었더니 5분도 안돼서

  전화와서 "성질나서 죽겠네~왜 내가 돈안줬을까봐 확인전화했나?"한다

  그래서"네~확인전화한거 맞아요.  드렸으면 아버님이 무슨말이 있을텐데

 말씀이 없으셔서 궁금해서 확인해본거예요" 했더니  씩씩대면서 전화끊는다.

그돈은 드렸는지 안드렸는지 아직도 궁금한데 못물어봤다

 

5.시골에서 일거들려고 갔더니 누나두분식구들포함해서 많은분들이 시골일거들러 왔다.

동서랑나보고 음식하라길래 뭘해야할지몰라 열심히 된장찌개랑 김치찌개 끓여놨다.

그랬더니 일하고와서는 냉동실에있는 재첩국을 꺼내서 데운다.

동서랑 나랑 어이없어 서로 처다보고만 있다가 동서가 조심스레 이야기 한다.

형님 그거있으면 말씀해 주고 가시지 하며 웃으면서 말했더니 대꾸가없다.

그러길래 다른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먹저식사하시라고 김치찌개랑 된장찌개를

상에 놓았더니 쫒아와서 다시 부엌에 갔다 놓는다.

내가 웃으면서 그래도 이왕한거니까 같이놓고 먹죠뭐~

하면서 상에내가려고 하니 뺏는다.

이건 뭔심뽀인지~~

 

6.신랑이 식당하다 말아먹고 고향에 왔다.

   나도일을 해야겠기에 식당을 다녔다.

   아침10시부터 밤10시까지

   정말 힘들었다.

   어머님제사여서 야간하고온신랑이랑 차타고오니11시였다

   12시쯤 감따고 들어온 형님 나에게 신경질을 낸다

   다른집들은 다 와서 감따주고 하는데 왜이제왔냐고

   버스타고오면 2시간걸리고 신랑이 같이가자고 해서 같이왔다하니

   신랑핑계대지 말란다.

   그래서 제가왜 형님한테 핑계를 댈까요?  그리고 저도 하는일이 있어요.

   농사는 형님일이고 저는 제일이 따로 있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11시에 도착했는데

  늦은거 아니라고 우리집은 제사음식 간단하게 해서 두시간만 하면 끝나는데

  지금온게 뭐 늦은거냐고 했더니 저보고 싸가지 없다네요.

  하두 구박을 하길래 결혼하고 13년만에 저도 시원하게 대들었네요.

 

7.늦둥이 가졌는데 소식들은 형님왈"어떻게 하려고~나는몰라~"

  기가막혀서 "형님모르셔도 돼요.  걱정하지 마세요. 했네요.

 

8.애기낳고 2개월만에 아버님께 애기보여주러가자는 신랑이 조르길래

  집에가다 형님내외를 만났습니다.

  아주버님이 고기를 사주더이다

  그런데 형님내외는 안먹는겁니다.  좀기분이 나빳지만 형님이 사주시는거라

  맛있다하면서 먹고있는데 애기를 봐주겠다해서 건네줬더니

첫마디가"애기눈이 왜이리 작아. 난 이렇게 눈작은애 첨본다" 이게 우리애기보고 하는첫마디입니다. 그런데 그뒤엣말이 더 가관입니다. "요즘은 돈있는사람들은 애기한명씩 밖에 안놓는데 꼭 돈없는사람들이 애기더많이놓더라" 이게 2달된 애기안고 첫인사가는 동서한테 할소리입니까?  말하면 싸움날것 같아서 꾹~참았습니다.

그때내가 왜참았는지 지금도 화가납니다.

 

9.부엌에서 동서한테만 일시키고 동서한테만 웃으면서 말합니다.

  일부러 저를 따돌리려구요.

  그럼저는 동서한테 더 잘해줍니다.

  동서하고 저하고 당연히 더 잘통하죠.

  그랬더니 이제는 대놓고 막내동서는 잘하는데 저는 잘못한다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랬죠

  그러게요.  형님보다도 훨씬 잘하네요.  동서는 정말 못하는게 없어

  제가 더 폭풍칭찬을 합니다.

  하는짓이 왜이리 치사한지

  결혼하고 13년동안 싸우기싫어 참고만 있었더니 내가 우습게 보였나 봅니다.

 

10.지나간설에 동서에게 전화해서 같이가자고 했습니다.

같이갔더니 동서를 보자말자 동서에게 화를냅니다.

어안이 벙벙해진 동서 ~두눈만껌뻑~껌뻑~

형님없을때 동서가 저에게 묻습닏.

한번도 안그러다가 갑자기 왜그러시지?

"왜긴왜야.  동서랑 나랑같이 왔다고 샘나서 심술부리는거지"
이러고 싶을까?

난 그래도 형님대접 해줬고

시어머니 안계시니 시어머니 모시듯 해줬더니

돌아오는건 시어머니보다 더한 시집살이

시어머니가 있었으면 그래도 시골음식 싸주시면서 잔소리라도 할건데

이건뭐 주는건 없고 잔소리만 해대고

심술만 부리니 지나온세월 생각하니 열이 확~ 뻗칩니다.

아~~

또하나 치사한게 생각났네요.

동서가 감을 먹고싶다길래

조카좀시켜서 몇개만 따달랬더니

짜증을 확~내면서 감따논거 있으니까

냅두라네요.

그러더니 집에갈때 되니까

커다란 검은봉지에 감두개를 담아 동서에게 건넵니다

저는 안주구요.

에고~시골거지가 지나가도 그것보다는 더주겠네요.

아니~아버님이 삼형제 몫으로 준게 있는데

우리가 딸시간이 없어서 자기들이 따서 팔아쓰고 있는데

생전처음 감좀 따달라했더니

그심술을 부리네요.

우리야 부엌일을 하고 있으니 다큰 남자조카 감몇개 따달라고 했기로서니

그게 화가날 일일까요?

 

앞으로는 절대~네버~

형님이 기분나쁜소리하면

전 두배기분나쁜소리 해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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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큰형님 시집살이 다 수그리 0 99697 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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