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꿈소녀2 [76]

시모한테 당하고는 더이상 살지 않겠다고 라고..선포한 철딱서니없는 며느리입니다.

어차피 모시고 살아야되는 처지이고, 요즘 100세 시대라는데 정말 그럴경우 30년은 넘게 부대끼며 살아야하는건데 사랑하는 남자하나 보고 시집와서 같이 사는것만으로도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집에서 팬티바람으로 대짜로 누워서 티비보고싶습니다~! 근데 최소한에 도리는 지켜야죠,,,호호호 //도리는 하고 살아야하는거잖아요 호호호//이러는 분들이 계시기때문에 아직도 대한민국에 시모들이 개선이 되지않는겁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또한번 이런걸 느끼는 순간이었는데요!!

저희집은 에어컨이 없습니다. 이번여름 더워잖아요 장마도 길어서 끕끕하고 눅눅하고 ㅠㅠ

음식이라도 할라믄 벌써 머리에서 땀 내려옵니다.. 양파질하다가 방에들어가서 선풍기가져올라하믄 저희오빠 "나도 더워 너는 애가 왜케 이기적이냐"

진짜 목졸라서 죽이고싶고 찌개에다가 제 코딱지라도 넣구 싶은 심정입니다!!!

참다참다 남편에게 에어컨 사자구 하니깐 자기도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우리방껏만 살지말구 돈 조금 더 보태서 거실에다가도 놓자구 하더라구요~ 저도 오케이 했구요 일단 제가 죽게생겨서 ㅠㅠ 그리고 그다음날 시모랑 둘이있을때 " 어머니 에어.." 말 단칼에 짜르십니다

전기세 얼마나 마니 나오는데 에어컨이냐 선풍기가 쵝오다 눅눅하면 제습기 사라!!

"어머니 에어컨에 제습기 기능있어요 일석이조에요 더 실용적이에요"

니까짓게 멀아냐 제습기 살아 내 동생들도 다 제습기 쓴다 ! 에어컨 쓰는집 없다!!

말도 안되는 이상한 고집 또 부리십니다.. 더이상 대화 안되서 대꾸 안하고 제 할일 하고 저녁에 오빠 퇴근하고 들어오자마자 덥다 덥다 덥다 입에 달고있길래~!

"오빠 선풍기 나 지금 요리하니깐 나 써야대 엄마꺼 써! "

오빠"진짜 에어컨 빨리 사야겠다 너무 덥고 눅눅하다"

저 " 오빠 에어컨 전기세 마니 나와 제습기 사자~ 제습기는 이모님들도 다사용하시고 좋대~제습기 사자"

오빠(완전뻥진표정) " 더위먹었어? 에어컨에 제습기 기능이짜나! 요즘 누가 멍청하게 제습기를 사? 전기세 안나와! 머 알고나 그런소리해? 꼭 무시한것들이 남얘기만 주워듣고 이상한 소리 퍼트려! 글고 사기로 합의 봤으면서 무슨 제습기 소리를해? 이래따 저래따 진짜! 암튼 너 무식한거 알아줘야대 제습기는 무슨 제습기!! "

계속 꿍시렁 되길래

저" 어무니가 제습기 사재" 이렇게 말하고 요리에 전념했습니다

살짝 거실 보니깐 시모랑 오빠 냉랭한 기운이 감돌더라구요 ^^

시모 식사하시면서 에어컨 사자~ 이러시더라구요..!

정말 속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저 여기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 인거 같아서

" 오빠 아무리도 그래도 엄마한테 무식하다는 말 이런말 쓰는거 아니다~ 어머니 당황하셨잖아.." 꼬집어서 다시 얘기 끝내구요~저희 오빠 표정 어머니 표정 정말 대박 통쾌했습니다~ 60년을 이상한성격으로 살아오셨는데 제가 감히 어찌 고치겠습니다~ 매번 그러실때마다 말대답하고 받아쳐야지 고 순간만큼은 본인이 실수하시고 상대방이 기분나빠하는걸 감지를 하시니깐요~  근데 점차 효과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홧이팅 하세요~^^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꿈소녀2 꿈소녀 0 102941 13.08.07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