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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데 말하면 안되겠죠? [58]

할머니께서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에요 할머니 세분 할아버지 세분 총 여섯분을 간병인 3명이서 교대로 하루에 두명씩 근무 를 하며 돌봐주고 있죠 저는 매일 가서 4시간에서 7시간 가량 할머니 옆에 있다가 오죠~ 간병아줌마 세명 중에 두분이 환자들에게 짜 증을 참 많이 내더군요 특히 그 두분중에 한분은 맨날 얼굴을 찡그리고 불평 불만에다가 월급작다는 얘기를 보호자한테 넋두리하고 뇌출혈로 몸의 반이상이 마비가 온 환자들을 놀리듯 비아냥거리죠~ *싼줄도 모른다며, 두마디밖에 못한다며, 오늘은 제가 보기에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일 이 있었어요~ 87세 할아버지가 말도 거의 못하시고 기저귀 차고 계시는데 기저귀가 뭐때문인지 잘못 되 어서 대변이 세어 나온거에요~ 그 간병아줌마가 짜증 엄청 내시더니 할아버 지를 밀치듯 눕히고 할아버지는 화가나서 다시 일 어나 앉으시고. 또 밀치고 일어나시고를 6회이상 반복 했죠 다시 일어나실때의 할아버지 표정은 정 말 모욕감이 장난 아닌듯한 화난 표정이었어요

아마도 말을 할수 있었다면 자식들에게 다 이 르고 싶었을 것 같아요

간병하는거 당연 힘들죠~ 하지만 할아버지가 몸이 아프셔서 그분들의 도움이 필요해 한달에 백만원 넘게 간병비를 자식들 이 내며 병원에 계시는 건데 좀 더 부드럽게 해주시면 안되는건가요?

간병아줌마도 그 할아버지처럼 훗날 그 침대 에 있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지않나요

간병아줌마도 환자랑 입장 바꿔서 누워서 (혹은 묶인체로)몇시간 지내는 체험교육을 했으면 좋겠어요

평소에 신앙생활을 부지런히 하셨는지 친구분들도 많이 찾아오시더라구요 그 시절이 얼마나 그리우실까?

친구의 아버지나 할아버지 였다면 병원을 옮 기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나는 나이 먹어서 아파도 오래 아프지 않았으 면 말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아님 아예 거의 무의식 상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들이 간병아줌마가 할아버지 구박하는 거 우연히 본다면~어떨까요?

저는 모른척해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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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말하고 싶은데 말하면 안되겠죠? 깜상이 0 49099 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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