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외톨이 며느리 [45]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달에 결혼한 쌩초보 새댁입니다.

시월드 시월드 말만 들었지만 시댁이라 느껴지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시아버님 시어머님 아주버님 울신랑 넷이 같이 가게를 합니다~

그 가게랑 저희 친정하고는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저희 신혼집은 차타고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신랑은 한달에 한번정도 쉴까말까합니다. 10시출근~ 저녁 9시에 퇴근하고 한달내내 거의 쉬는날 없이 일하죠~  저도 직장 생활 하는지라 서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포함1~2시간이예요  힘들게 내내 일하면서도 월급은 아버님이 150만원 주세요 나중에 가게를 차려주신다나~ 그런네 아주버님과 형님네는 10년째 150만원 받는다네요 것두 올려줘서 150만원 ... 집도 전세~ 돈이 없는 집은 아닌데 이상하게 아버님이 돈을 안놔주시네요

 

주 5일 근무인 저는 주말에 놀러도 못가고 답답해 하는걸 아는 신랑은 주말마다 처가에 가있으라고 했습니다.  2주째 주말에 하루는 처가에 갔었고 그래도 시댁 아버님 어머님에게 인사는 해야겠다 싶어 2주째 음료수등 사드리고 인사를 했었는데 바로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친정아빠랑 양평에 볼일을 보고 오는길에 국화랑 코스모스가 너무 이쁘게 피어서 시어머니가 꽃을 좋아하시는걸 아는 저는 이뿌게 모아서(꺽어선 안되지만 죄송^^;;) 한아름 가지고 또 한손은 강정을 들고 시댁 가게에 가고 있었는데 형님한테 문자가 온거예요~   

형님 왈 "동서~ 주말 잘지내지~   우리 한달에 한번 날짜 정해서 시댁가서 자고오는거 어때~? 그러는게 좋을꺼같아~"  (참고로 저녁에 가도 다음날 신랑은 출근합니다. 담날 저혼자 시댁에 있어야해요 형님이랑~) 일단 문자만 보고 바로 가게 들어가는데 어머님이랑 형님이랑 같이 계시는거예요  형님이 어머님을 꼬셔서 나를 훈계하려는지 어머님이 형님한테 시켜서 그런건지 자꾸 절 사소한걸로 괴롭힙니다.

처가에 있던것이 죄송해서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해서 양평 다녀왔는데 오는길에 강정하고 꽃이 있어서 가지고 왔어요 " 하니  형님 왈 " 심심하면 가게나 나오지 그래" 라고 하는겁니다.

아니 11시간동안 아들 붙잡고 막일 시키면서 150 주고선 저도 가게가서 일을 하라는건지~

하루종일 온가족이 같이 일하고 얼굴 보면서 구지 한달에 한번 집에 와서 자구 가라는게 이해가 안가요 신랑 없는 시댁은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제가 주말마다 인사 안드린것두 아니고 갈때마다 가게 들렸는데 처가 가는게 싫으신건지.. 오빠말로는 " 울 엄마랑 아빠랑 다 심심하니까 친정 가있으라고 계속 말하셨어~~" 라는 거예요

뭐가 진실인지~~

시댁에 간다고 해도 저희가 가고싶을때 스스로 가야 좋지 누가 해라 마라해서 가는건 원치 않아요 제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형님이 추석때 그냥 서로 편하게 지내자고 시댁에 적당히 잘하면 된다고 이런저런 얘기 해놓고선 그 뒷날 어머님한테 무슨 얘기를 막 하더니 제가 나오니깐 그만하더라구요  눈치가 제 얘기를 하는것 같드라구요   뒤통수 맞는 기분~

어머님도 형님도 신랑도 겉으로는 웃으면서 엄청 잘해주시는데 알고보면 형님이랑 어머님이랑 저를 왕따시키는거 같아요

저 혼자 집에 가서 엄청 울면서 쏘주 1병넘게 먹는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신랑이 저 우는 모습 보고 화가 나서 형님한테 전화한다는걸 겨우 말렸네요

신랑이 어머님한테 잘 얘기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고싶을때 간다고~ 좋게 말한다는데...

형님한테는 신랑하고 상의한다고 했어요

맘이 편치 않아 잠도 제대로 못자네요~

신랑은 시댁이라 같이 일해서 그런지 칭구 만나는 것까지 고스란히 어머님 한테 또 형님한테 들어가는거 같더라고요  신랑한테 이제 친정 못가겠다고 어머님 아주버님 아버님한테 왠만하면 내 사생활 얘기하지 말고 물어보시면 집에 있다고 하라고 시켰어요~~

은근 떠보면서 저를 휘어잡으려 하는거 같기도 하고 저혼자 완젼 왕따된 느낌이예요~   원래 시댁이 이런가요~~    이제 무서워서 가기도 싫으네요 ㅠㅠ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외톨이 며느리 뚱이 0 40339 12.10.15
답글 ... 민트 0 24 12.10.20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