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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싫은 시어머님과 시누들.. [69]

엄마빼곤 그 누구에게도 붙지 않는 껌딱지 아이때문에 미용실도 못갑니다.

그런 저에게 시어머님은 머리가 찐따같다고 했죠. 어떻게 좀 하라고 합니다.

시어머님과 저 별로 안 친합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말 안합니다.

시어머님이 말을 꺼내시면 묻는 말에 간단하게 대답만 할 뿐 말 섞지 않아요.

워낙 뒷담화가 심하신 분이라 항상 조심하려고 해서요.

그런데 꼭 시누들이 옆에 있을때 저렇게 말을 툭툭 내뱉습니다.

당신이 말한 '찐따'같은 머리 한지 꽤 되거든요.

왜 둘이 있을때 말하지 않고 꼭 시누들 다 모였을때 흉보듯이 하냔 말입니다.

 

임신으로 배불러 벌어지는 상복 끈으로 여며 조였더니

도대체 왜 그러고 다니냐면서 왜 배 쑥 내밀고 다니냡니다.

누구는 배불러서 상중에 손님들 음식 나르고 싶었겠습니까?

방안에 있는 나에게 시누가 너는 앉아서 뭐하냐고 나가서 일 좀 거들으라고 했거든요.

그것도 몇번씩이나!!!

누가 껌딱지 아이 옆에 끼고 배불러서 무거운 쟁반 들며 앉았다 일어났다 하고 싶겠냐고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시어머님께 처음으로 말대답했습니다.

상복이 벌어져서 묶었다구요.

제가 말대답아닌 말대답을 하니 옆에 끼고 앉아있던 시누들이 그럽디다.

엄마 내버려둬, 하고 싶은대로 하게 내버려둬.

누가 그러죠. 옆에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구요.

 

항상 시댁가족들이 모이면 전 왕따아닌 왕따였어요.

자기들끼리 똘똘뭉쳐 얘기하다 제가 가면 썰렁해지곤 했거든요.

언제는 제가 한번 끼여드려고 하니 우르르 딴방으로 몰려 가더군요.

그런건 절대 안잊혀지네요.

그런 사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이니..얼마나 미움이 커졌는지 모르겠어요.

이젠 보기만해도 스트레스요, 얼굴도 마주하기 싫어요.

 

당신은 며느리가 당신 모시기를 바라고 계시겠지요.

먼저 같이 살자는 말을 하기를 바라고 계시겠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누가 나에게 뭐라한다해도 나를 욕한다해도 개의치 않을 정도까지 한이 맺혔어요.

그렇게 똘똘뭉친 시누님들과 함께 편안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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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너무너무 싫은 시어머님과 시누들.. 나야 0 80723 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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