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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606]

안녕하세요 30대 새댁입니다. (연애를 2년정도 했고 연인이었을때도 시부모님하고 종종 식사를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는 결혼한지 1년이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벌써 시댁과 트러블이 생기고 있네요. 시댁은 옛날 사람들 마인드 십니다.

그걸 제가 잘 못 맞추는 듯해서 더 스트레스 받고 속상도 합니다.

일단 신랑은 말이 별로 없는 편이며 중간역할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참.. 이게 씁쓸하네요.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시아버지 생신이 평일이었고 당일엔 못 봐서 그 전주 평일에 뵙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제가 생신 당일에 저녁때 연락을 드리게 되었고 시아버지께서 전화를 받자마자 생신축하드립니다. 인사를 했더니 시아버지가 일찍도 전화한다로 시작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저녁에 하게 된 이유는 오전부터 출근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저녁때 한겁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자마자 저렇게 말하셔서 일때문에 이제서야 하게 됐다고 말씀드렸더니 출근하면서 전화도 못하냐고 그러시네요.

그걸 시어머니도 아셔서 전화를 하셔서 저한테 또 한소리를 하더군요. 때가 중요하다면서 생신 당일엔 아침 일찍 연락하는게 맞는 거다 이러시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을 한 걸까요? 저런말 들으니 괜히 전화드렸나 싶기도 했답니다.

이것뿐이 아닙니다. 예전에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전화를 했는 데 제가 안받으니깐 문자를 남기셨고 전 밤11시쯤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무실 것 같아서 문자로 답을 드렸지요. 그랬더니 갑자기 시어머니가 전화를 하시더니 " 문자를 봤으면 전화를 해야지 내가 너 친구냐? 문자로 답하게?"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것도 제 잘못인가요?

또한 저한테 많은걸 바라십니다. 아들이 제대로 효도도 못하니깐 며느리인 제가 효도, 주도, 중간역할도 제가 해야하고 어디 식당을 가도 선택하는 건 며느리가 해야하고 분위기 메이커도 제가 해야하고..(실제로 시어머니가 저렇게 말하셨어요) 후.. 그렇다고 신랑이 저희 부모님한테 잘하냐? 아뇨. 잘하지도 않아요. 오죽하면 제가 아빠랑 통화하고 있을 때 신랑을 바꿔줬더니 오랜만에 전화한다는 말을 하실까요?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아들도 저희부모님한테 연락도 잘 안한다는 식으로 말했더니 " 그래서 너도 똑같이 할려고?" 이러시고..

무조건 아들은 못해도 잘하는 거고 며느리는 못하면 뭐라하시고 잘하면 당연한거고 더 잘하길 바라시고.. 딸 같다고 하시면서 시댁을 어렵게 생각해야한다. 눈치를 봐야한다. 신경써야한다는 이런 말들도 하시네요. 벌써부터 지치네요. 이건 일부에 불과합니다.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냉정한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신랑은 첫째입니다.


**궁금합니다.**

1. 시부모님 생신당일에 연락을 아침에 바로 드려야하는지요?

2. 때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3. 밤늦게 문자대신 전화를 하는 게 맞는가요?

4. 제가 중간역할도하고 효도, 주도, 분위기 메이커도 다 해야하나요?

5. 신랑이 처가에도 잘 못하는데 제가 시댁에 잘 해야하나요?


*추가글* 우선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1~5번을 남긴이유는 글이 길어서 요약을 해서 올린거에요. 읽기 힘드실분들도 있을테니깐요. 저 위에 내용들 말고도 많은 일들이 있는데 글이 길어져서 안 썼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완벽하지 않은 거 알아요. 여기에다 글을 남긴건 위로받고 싶어서도 아니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하고 계시는 지 궁금했고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밤 늦게 문자를 할때 " 어머니 핸드폰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어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주무시고 계실까봐 문자를 남깁니다." 이런식으로 써서 보냈습니다. 또한 생신 연락문제에 대해선 뉴스만 봐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먹고 살기 바빠서 본인 생신조차 챙기기 힘든 어르신들도 많은 걸로 압니다.  그분들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큰데 시댁을 보고 있으면.. 전주에 생신을 챙겨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연락하나때문에 뭐라하시는 게 뭔가 참 그렇더라고요..만약에 제 며느리가 저랬으면 "(빈말이라도) 일하느라 힘들지? 늦게라도 연락줘서 고맙구나" 이랬을 겁니다. 며느리도 개인사정이라는 게 있었을 테니깐요.  물론 사람 성격이 다 똑같지 않다는 건 알지요. 제가 잘났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살면서 누구하고도 트러블이 생긴적도 없었고 만들고 싶지도 않고 주로 중재하는 역할을 했었습니다. 왜냐면 싸우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변하는 건 그닥 없을거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시댁과도 연애때부터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여러분에 댓글을 보고 추가글을 작성해봅니다. 그리고 제 글 때문에 서로 언쟁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마음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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