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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시아버지. [95]

너무 창피하고 속상하고 힘든 밤이네요.
남편은 더 힘들겠다 싶어서 내색도 못합니다.

오늘 낮에 초등학교 동창한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 시아버지한테 이제까지 살면서 들어보지 못한
지독한 욕을 들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물건 안팔아줘도 되니까 전화번호 지우라고 하더군요.

친구는 의료기기상을 합니다.
전동차나 휠체어등을 팔아요.
장애가 있는 아버님 전동 휠체어를 친구한테서 샀어요.
십 년전에 사고 십년만에 작년에 재구매를 했습니다.

아버님이 어떤분인지 알기에 친구나 배달기사 전화번호를
절대로 알려주지 말라고 했어요.
밧데리가 다되서 몇번을 바꿨지만 제가 연락해서 바꿨죠.

근데 작년에 새로운 전동차를 사면서 배송기사한테 명함을 받아냈더군요.
올 봄부터 밧데리가 약하다고 배송기사 전화며 제 친구 전화며 자꾸 전화를 해서 클레임을 걸릴래 아버님 전화를 수신거부 하라고 했어요.친구가 확인 했는데 괜찮더래요.
전화를 계속 해도 안되니까 명함에 주소를 보고 택시를 불러서 사무실로 찾아 갔어요.

친구가 밧데리는 몇달만 더타다가 바꾸면 50프로 지원을 받는다고 조금 기다리시라고 했나봐요.
조만간 가서 밧데리 점검을 다시해준다고요.
아버님 원룸 방값이며 생활비등 모든 돈을 저희가 부담하는 걸 아니까 걱정되서 그랬데요.

근데 아버님이 손님이 팔라면 팔지 뭔 말이 많냐고
돈없을까봐 그러냐고 사람 무시한다고 친구네 부모욕 자식저주 등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더군요(직원이 녹음 한 거 보내줘서 다 들었습니다)5월에 아버님 생신,어버이날 이 있다보니까 자식들이 용돈 조금씩 보내고 사촌 시숙도 용돈 조금 드리고 주머니에 몆 십만원이 있겠죠.

무시해서 그런게 아니고 두어달만 더타면 보조금 지원을
받는데 두달 더타셔도 된다고 가서 확인을 해드린다고
며느리가 친구라서 돈 아까워서 그런다고 했나봐요.

아버님,저하고 친구하고 뭔 사이냐고 뭔사인데 그렇게 걱정을 하냐고 둘이 바람 났냐고 고래고래 소리를지르고.

날씨가 더워서 다들 문을 열어두는데 옆 상가 사람들 다 나와서 구경하고.ㅜㅜ

친구가 저한테 전화를 해서 제가 오지말고 제남편 보내서 데리고 가라고 화를 내더군요.

남편이 가서 어버님을 강제로 차에 태워서 아버님 원룸에 모시고 가서 전화 번호 지우고 명함 찾아서 찢어버리고 왔더군요.

식당이며 동사무소 은행등 서비스를 업으로 삼는 곳에 가면 진상을 지겨서 제 남편한테 연락이 옵니다.경찰이 전화 한 적도 많고요.

부끄러워서 같이 다니질 못합니다.
좁은 바닥에 이미 소문은 다났고요.

요양원에 처넣고 죽을때까지 안 꺼내주고 싶네요.
근데 착해빠진 남편이 힘들까봐서 그러지도 못 합니다.

쌀이나 휴지등 필요한게 있다면. 사서 남편한테 보내고
반찬도 남편이 가져가요.

어버이날 소고기 먹으면서 아버님 이가 안 좋다고 안창살 비싼 거 시켰더니 고기 질기다고 싸구려 질긴 거 줬다고 진상짓(너무 부드러워서 씹을 것도 없드만.)

생신때는 방바닥이 차겁다고 보일러 틀라고(5월 말임)어른 불러놓고 방바닥이 냉골이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차린거 없다고 지랄지랄.ㅜㅜ

정신병원이나 요양원에 가둬서 버릇을 고치고 픈 마음이 드네요.

다른 자식들 전부 잠깐 들러서 돈만 주고 가거나 송금하고 말아요.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서 자격지심 오지고
평생 돈 한푼 안벌고 살아서 주머니에 돈 몇십만원만 있으면 큰소리 치고 진상짓 하고.

나밖에 모르는 우리 남편
내남편 힘들까봐 아무소리 안하고 참아내니까 점점 더해지네요.86센데 앞으로 십년은 거뜬히 살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건강 안좋다니까 술하고 담배 끊고 지팡이 짚고 운동 하고.
백살 까지 살고싶은듯.ㅜㅜ

머슴으로 외삼촌 집서 자란 남편.
진상 아버지 밑에서 컸으면 똑 같은 진상이 됬을텐데.
입하나 줄인다고 농사짓는 외삼촌집에 보내서 초등 1학년때부터 농사일 돕고 사촌 동생들 봐주고 대신 학교 보내주고 먹이고 입히고.그래서 다행이네요.ㅡㅡ.
자식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정에 굶주린 내남편.
버려진 아픔 때문에 다른자식들 전부 내몰라라 하는데도
챙겨주는데 고마움도 모르고.

열불나서 오만 상상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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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진상 시아버지. 이또한지나가리 0 118240 18.06.08
답글 진상이래도 아버님인데 보나 0 113 18.06.21
답글 진상이래도 아버님인데 보나 0 46 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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