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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자리도 스스로 만드는거지요 [29]

저희 시어머닌 유독 아들 부심이 강하세요
그런데 입으로는 아들아들 하셔도
그아들은 김치 한포기 싸주는것도
아까워 하는게 보일정도에요
며느리에겐 툭툭 쏴붙이듯 말하시고
명령조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시지요.

풍족하지 못한 살림에 그래도 꼬박꼬박
때마다 용돈 드리면 당연한듯 낚아채듯
가져가시고
이런분을 무슨 때마다 뵈야한다는게
직장일보다 더 스트레스가 되네요.

무튼 허리디스크에 이상이 와서 무거운것
못들고 있는데 뜬금없이 전화해서는
소갈비찜 할거니까 넉넉히 재워오라고
뻔히 우린 한쪽도 못먹게 치워두었다가
시누이 퍼줄걸 또 저더러 하라시지요.
저 허리병나서 못하니까 형님드릴건
직접 만드셨으면 한다고 했네요
전화 뚝 끊어버리심
뭐 어쩌겠나요. 내몸이 힘든데

항상 며느리 혼자 장만한 음식들과
우리가 사들고 간 모든걸 시누이 챙겨주기
바쁘시고 친손주엔 양말 한짝 없으신분이
외손주는 바리바리 챙기시고
사람이라 처음엔 속상하기도 했는데요

되도록 안뵙고 싶도록 알아서 만드시니
마음 놨어요
스스로 편하게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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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시어머니 자리도 스스로 만드는거지요 시루 0 55235 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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