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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가야할까요? [181]

많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짧게 적다보니 맞는말도 있고 오해하신답도 있네요

남편 투병때 섭섭했습니다 많이요

시댁 경제적으로 어려워 저희가 보탬 많이 해줬습니다(저흰 맞벌이 월급은 둘이 비슷)

저도 번다고 아들 며느리 차별 안하려고 하셨던거 같아요

물론 여자니 집안일이야 더하고 했지만 이집은 남녀구별이 다른집에 비하면 덜했구요

시동생 상견례에 형님네에 말없이 우리를 데리고 나갈(우린 둘째)정도로 든든한 자식이였고 자랑스러워했던 아들며느리였습니다

오히려 역차별을 당했다고 할까요? 민망했습니다

살면서 생활비도 드렸고 빌려드리고 못받은 돈도 있습니다(전세금의 반은 저희돈이죠)

형은 나몰라라했고 동생은 외벌이라 저희가 경제적인건 많이 했습니다

투병중에 휴직을 내야할 형편이 되니 저더런 생활비를 못주겠다 하며

어머니 용돈은 올려드리더라고요(휴직중에도 월급일부나오는대 남편한테 섭섭했고

이해불가했던면이나 큰돈은 아니였습니다)

어쩄든 남편은 자기없으면 남겨질 저랑 딸만 걱정했고

지금도 경제적인 형편은 저희가 제일 났습니다

생활비를 계속 달라던지 퇴직금을 좀 나눠달라던지 하는 막장은 아닙니다

아마 경제적인건 저보다 더 타격이죠

시부모도 타격이고 나머지 형제들도 나눠서 다만 얼마라도 드리려면 타격입니다

동서가 쎄한면이 바로 이부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형이 나몰라라한면 둘째가 채워줬는대 이젠 자기네가 떠맡을것에 하늘이 노랬을까요?

그렇게 잘하더니 한 6개월전부터 연락도 없고 상중에도 쎄하게 남처럼 행동하더라고요

그래서 동서에게도 섭섭했습니다

투병중에 이래저래 섭섭함이 컷고 앞으로도 진정한 가족이 될꺼같지는 않습니다

이상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이해는 안되지만요

당일아침에 가서 인사드리고 점심전에 오는걸로 딸과 합의? 했습니다

의무적으로 가는 마지막인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친정부모가 모두 돌아가셔서 동생과 고모(엄마같은분)네 가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없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댓글이 많이 달리니 정말 위로가 되는 댓글도 많네요 ^^



몇번 사연 올린적 있습니다

남편이 암으로 투병중인대 시부모 옆에 살아도 와보지도 않는다고요

남편이 작년말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남편가고 시부모 형제들 한번도 안와봤지요

아들형제도 안보러왔는대 저와 딸을 보러 올까요

상을 치르고 마음을 잡으며

나쁜게 아니고 그들 나름대로 상대방 편하라고 하는 행동이라 생각했어요

1월중순쯤 딸내미 데리고 시부모에게 인사갔더니

연말에 형제들 다 왔다갔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이번 명절아침에 가서 추모예배드리고 밥먹고오자고 딸에게 얘기했더니

우리땜에 어색해지는거 아냐? 연말에도 우리에겐 연락도 없이 다 모였잖아

하더라고요

낼모레가 명절인대 올꺼냐? 와라? 소리 아무도 없네요

그냥 떠나보내고 끝난건지 오겠거니 하는건지 당연 가는게 맞는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마지막인사다 생각하고 오란말 없어도 갔다 와야 하는건지

이십몇년을 살았어도 가족은 아닌가 봅니다

저도 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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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명절에 가야할까요? 나깨비 0 142079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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