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설이 설설 다가오더니 코앞 [25]

 다들 설이 겁나서 어쩌죠?저처럼 30년차 나이든 며느리나 요즘 갓 결혼한 젊은 며느리들이나 설은 겁나요 아들만 셋인데 가운데며느리인 저는 요즘도 시어머님 이상한 옛날방식땜에 화가 치밀어오르는데 여태 살아온거 어쩌겠어요 80노모를 이길수도없고 형님동서 시집살이는 또 왜그리 얼토당토 않는게 많은지 곰같은 형님에 여시같은 동서 말 다들어주자면 설오기전부터 가슴이 벌렁거려요

어머님은 니가 딸같아서 하는말인데 하면서 큰며느리 막내며느리한테 서운한거 다얘기하시고 형님은 어디 말도 안되는 상식같다부치면서 소떠받듯이 요령없이 말하고 막내동서 시어머님형님험담하는거 다들어줘야하고 애들아빠 고등학교나와서 간부공무원된게 왜 맨날 너는 남편잘만났네 형님은 시집잘왔네 뭐든 나보고 다 양보하래요 차례비용도 더 많이 내라 넌 신랑잘만났으니 잘살지 않느냐 아주버님이랑 막내시동생은 공부를 많이 못해서 살기도 어렵다 둘째 아주버님은 성격도 좋으시고 형님은 정말 시집 잘왔어요 정~~~말 듣기 싫은말이예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명절되면 가정불화기사 많았어요 요즘은 그래도 시대가 많이 바뀌었어요

전에는 명절때는 꼭 하룻밤은 같이 자야한다면서 전이랑 준비다해놓고 같이 자고 사우나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저녁 같이 먹고 각자 집에 갔다가 아침9시쯤 형님집으로 모여서 차례모시고 각자 친정집으로 고고~ 시누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지요

울 새며느리 나도 아까운데 차례지내는 형님집까지 델꼬가서 일 못시켜요 당일아침 오라해서 세배하고 데리고 올거예요 옛날처럼 같이 모여서 어른들께 세배다닐것도 아니고 내식구 내가 아껴줘야해요 울시어머님이 맨날 딸같아서 하는말인데 하면서 했던거 나는 울며느리에게 안할겁니다 얼마나 억지고 변덕이고 말이 안되는지 아니까요 나도 아들 근무 시간에 전화하면 바쁠까봐 전화잘못하는데 울어머님은 손자한테 시도때도 없이 전화합니다 엄마아빠한테 잘하라고 ㅎㅎ어머니 신경쓰지마세요 하고싶지만 어쩌겠어요 그냥둬야지요 고령화시대가 되니까 우리세대위에 시어머님들은 시집살이 얼마 안하고 시집살이는 엄청 오래시키고 ㅎㅎ아이러니예요

아들결혼식때도 돌아가신지30년지난 아버님 예단도 해야된다 하는 시어머니

딸아이 하늘나라 보낸 며늘한테 너가 잊어야한다고 매몰찬 시어머니

이번설에도 2월14일이 딸아이 기일인데 담날 설음식준비하러 가야하는데 누가 내맘 알아주겠어요

그냥 나혼자 삭히고 말아야지요

설이 싫어요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설이 설설 다가오더니 코앞 정이 0 30811 18.02.09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