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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가요? [129]

저희시어머니 아들사랑이 유별난분이죠

신랑은 효자고(셀프효도하는 효자에요^^) 중간에서 맺고끊는 역할도 잘해요

사실 전 맏며느리지만 시댁일로 크게 (몸)고생한건 없어요

근데 울시어머니 워낙 여장부스타일이고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막 던지는 스타일이라(제 기준으론 폭언이라 생각해요- 교양없고 무식함)

늘 자기생색내기 좋아하고(나같은 시어머니가 어디있는줄아냐 나는 신식시어머니다 나는 너를 딸로 생각한다... 나중에 나한테 잘해야된다ㅋㅋ)

또 저를 엄청 시샘하고(제가 형제많은것도시샘하고, 울아들이 공부잘해서 제가 사람들한테 공치사 듣는것도 시샘하고, 신랑이 저한테 꼼짝못하는것도(신랑스스로) 꼴사납게 생각하고...)

사람들 모인데서 누가 제 칭찬이라도 하면 시어머니 본인을 닮아서 그렇다고 하고 ..

누가 며느리 동안이라고 이쁘다고 칭찬하면 당장가서 머리자르고 파마하라고 버럭하고...

누가' 아들이 며느리한테 꼼짝 못하겠네~' 하면 '내가 있는데 지까짓게 어쩔건데!'이럼서 괜한 화살 저한테 돌아오고...

뭐 이정돈 애교라고 생각하죠

근데 최근엔 도통 조절능력을 상실했는지 일부러 제 자존심긁는 얘기를 막 하시네요

평소 고맙게 생각했던것도 말 몇마디로 다 날아가고 정이 뚝떨어지죠

그동안은 제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그냥 넘겼어요 딱히 시어머니한테 싹싹하고 애교있는 며느리도 아니고 살뜰히 챙기는것도 못해서 스스로 부족한며느리라는 마음도 조금은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살갑지 않아서 그렇지 매주 가서 같이 밥먹고 시어머니말씀에 특별히 말대꾸하거나 그런성격도 아니에요


근데 바로밑에 시동생이 있는데 자기앞가림을 잘못하고 여자도 이상한여자만 데리고 와요(여자 자주바뀜)

이번엔 애딸린여자를 데리고와서 결혼할것처럼 얘기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진심으로 둘이만 잘살면 괜찮다는마음 가지고 있어요(워낙 시동생이 능력이든 인품이든 바닥이기도 하고요...)

신랑은 자기동생도 그여자도 되게 싫어하고 전화오는것도 싫어하고 마주치고 싶어하지도 않아요

글로 다 못쓰지만 그동안의 행실이 좀 그럴만했어요(거짓말, 돈요구 등등)

근데 그여자가 저랑 반대로 엄청 아부잘하고 노인네들 혼을 쏙빼는 그런성격이에요(여우과, 저는곰과ㅎㅎ)

시어머니 작정을 했는지 대놓고 비교하고 저를 깔아내리네요

그여자가 음식하고 있으면 '니가 가서 좀 해라!'라던가

'너보다 낫다'라던가 '너도 좀 배워라' 라는 말을 사람들 많은데서 대놓고 호통치듯이 말하네요

한마디로 어이없고 신랑도 벙쪄서 말을 못하더라구요

결혼한지 20년 다되가는 자기손주낳고 사는 며느리앞에서 솔직히 신분도 정확히 모르는 여자앞에서 깔아뭉개고 호통치듯이 말하는데 얼굴이 달아오르고 있는정없는정 다떨어지더라구요

어른같아 보이지도 않았구요

그뒤로 시어머니 전화와도 안받고 시댁에도 꼭필요한일 아님 안가고 있어요

전 마음에 없으면 하하호호 못하는 성격이고 그럴 필요도 못느껴서..

혼자 곰곰히 생각해봐도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제가 속이좁은건지 모르겠네요

제생각엔 시어머니가 어른답지 못하다고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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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제가 속이 좁은가요? 화이트 0 147316 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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