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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232]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감사합니다.
남편도 저도 맏이고 양쪽 형제들,배우자까지 통틀어서
고졸은 남편과 저뿐이네요.남편도 저도 고등 졸업전에 취직해서 번돈 대부분을 집에 드렸어요.동생들은 많고 부모님은
능력이 안되고.
동생들,저희가 벌어서 보탠덕에 대구나가서 서울올라가서
대학다녔어요
동생들보다 더내고 싶은데 돈은 없고.
가난하다는 자격지심에,맏이라는 책임감에 써비스를 받아서라도 동생들 하는 만큼은 했네요.

가족모임도 고향 부모님댁서 하면 참석을 하는데 형제들이 다들 서울에 살다보니까 서울에서 모임을 해요.부모님생신도요.
대구서 서울,대구서 일산 참 멀어요. 운전만 10시간 해야합니다.
동생들보다 못배운 자격지심.동생들보다 가난한 자격지심.
그런게 있었는데 매번 서울서 모이자고 지들끼리 통보를 하니까 더 안간 것도 있네요.제가 마트에 다녀서 주말에 놀지 못하는 이유도 있고요.축하,크게 바란게 아닌데 뭘 사주길 바란게 아닌데.고생했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지.
동생들이 많이 부럽고 그랬지만 다 잘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ㅜㅜ
모르겠네요.동생들편에서 침묵하는 부모님이 사실은 더 미워서 생활비 끊고싶네요.그냥 속이 많이 상하네요.


너무속상하고 힘이드네요.
다른 사람들도 아닌 가족들때문에.

95년도에 1년 사글세 40만원짜리 연탄보일러 단칸방서 결혼생활을 시작했어요.
자취방에나 있는 냉장고하고 티비 가스렌지,밥솥만 사서.
장농도 하나 안들어가는 단칸방이었죠.

안쓰고 안먹고 안입고 돈을 모아서 조금 더 큰 전세집으로 옮기고,방 두칸짜리 전세집,빌라전세,아파트전세.큰도시로 이사.
이사만 13번을 했고,20년 넘는 시간동안 전세 대출금 갚느라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우리보다 더 가난한 시부모님 생활비며 병원비 대면서요.

식당서 삼겹살 한번을 안 사먹었어요.
한달에 한번 치킨이나 피자 시켜서 네 식구 먹은게 전부예요.

그래도 시댁이나 친정에 어른들 병원비나 몫돈 낼때는 형편 나은 형제들보다 십원 한푼 덜 낸적이 없습니다.우리 어렵다고 적게 내란 형제도 없었고요.

시동생들,친정동생들 곗돈 모아서 해외여행 뻔질나게 갈때는 한번도 참석을 못했네요.돈이 없어서.

우리가 형제들한테 돈 없다고 얘기한건 해외여행이나 휴가때 맛집 여행 갈때 뿐입니다.

친정에5남매.시댁에 5남매.
형제들이 많다보니 기념일도 많고 모임도 많았지만 우린 일을 해야했고 돈도 없어서 참석을 못했네요.

결혼하고 23년만에 새아파트를 분양받아서 이사를 했습니다.그간의 고생을 아는 형제들의 축하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사람도 축하를 안해주네요.
돈없다더니 제일 먼져 집샀다고 비아냥 거립니다.
우리 새아파트 집값이라야 형제들 30평대,40평대 전세값 보다 훨씬 싼데요.
동생네 시동생네 여의도,분당,강남에 큰아파트 전세 살아요.
우린 지방대도시 28평 아파트고요.

지들 해마다 베트남,필리핀,태국,일본,중국.안가본데없이 해외여행 다니고 애들도 폴로티셔츠 입히고 할때 우린제주도 여행 한번 못 가면서 우리 애들 남편,이마트서 몇년 이월 된거 삼만원 미만으로 사입히면서 살았는데.

지들 하고 똑같이 돈 내고나면 돈없어서 몇달을 된장찌개하고 김치만 먹기도 했는데.

없는 형편에 똑같이 하느라 죽을 힘을 다해 살았는데
입만 열면 돈없다고 했다네요.

지방 소도시서 돈벌이가 안되서 지방대도시로 이사를 하고 다시 전세집을 줄여서 이사를 해도 아쉬운 소리 한번도 안했는데.

대기업 다니고 공사다니고 글로벌기업 다니는 형제들.
지방도시서 작은 회사서 맞벌이해도 외벌이 지들 벌이의 반이나 될까 싶게 버는데.

돈없어서 여행 못갈때,맞벌이해서 돈 다 뭐하냐고.ㅜㅜ
남편하고 둘이 벌어야 지들 월급 반도 안되는데
지들은 외벌이로 우리보다 훨씬 더 버는데.상여금에,성과급에 돈 자랑은 그렇게 하더니.돈 낼때는 무조건 똑같이.

집사서 이사하고,형제들 아무도 모르게 숨길걸,후회가 되네요.돈 십만원이라도 빌려달란적 없고 우리 그렇게 힘들게 살아도 십원 한푼 보태준적도 없으면서 대체 다들 왜 저럴까?
휴대폰 바꾸고 생활비 보내던 것도 다 끊어버리고 싶다.돈 많이 버는,매년 해외여행 다니는 지들끼리 다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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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미영이 0 138041 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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