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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 며느리는 아직도 종으로 볼까요 [264]

왜 우리나라 며느리는 아직도 종으로 볼까요

 

시어머니께서 한달전부터 이날 김장하니까 내려와라~ 라고 얘기하시더군요.

 

매년 혼자 하려니 힘드니 올해는 같이 좀 했으면 좋겠다고 미혼인 도련님과 시누에게도 얘기했더니, 둘다 그날은 바쁘다네요?

 

시어머니가 뭐하러 내려오냐고 내려 올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어머니 저도 그날은 결혼식이 있어서 힘들것 같아요"

 

했더니 "그래? 그럼 다음주로 미루지 뭐~ 그땐 올수있지?"

 

하고 김장일을 미뤘습니다

 

다시 시누와 도련님께 얘기했더니 그날도 바쁘다고

 

몇포기 안하면 말도 안하겠는데 김장 200포기정도 해서 여기저기 나눠줍니다.

 

주말 이틀 내내 김장만 해요ㅋㅋㅋㅋ

 

저도 일하는 워킹맘에 어린 애까지 독박육아중이라 솔직히 말해 주말엔 쉬고 싶어요.

 

제사때도 꼭 미리 하루전에 내려오라고 하루종일 전부치게 하면서 정작 시누와 도련님은 명절 당일날 옵니다. 참고로 둘다 공무원 준비중인 백수^^

 

공부도 열심히 하면 말은 안해요.

 

페북 보면 놀기 바쁩니다ㅋㅋㅋ 노는거 뻔히 알면서 공부한다고 내려오지 말라는 시어머니....

 

한번은 아기 100일때 목욕한번 같이 하자고 남편에게 부탁했다가 시어머니가 힘들게 일하는 애한테 뭐하러 부탁하냐고 집에서 쉬는 니가 해야지 뭐라 하시는데 욱하더군요

 

(그때 제가 육아휴직중이지만 그래도 꼬박 꼬박 나라에서 돈받았음)

 

돈못버는 남편때문에 막달까지 쉬지도 못하고 일했더니

 

출산휴가 들어가자마자 출산하기전에 시댁 식구들과 여행가자고 하는데 한대 칠뻔했습니다.

시댁가면 너무 불편합니다.

 

눈치 없는 남편은 지네집 가면 더 눈치없는 바보가 되고요.

 

늘 저는 악역이 되지요.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 두분 안오면 저도 안가겠다고 딱 얘기했습니다.

 

욕하고 난리예요.

 

자기 자식들은 힘들일 시키고 싶지 않은마음 알겠지만,

 

남의 귀한딸은 꼭 이렇게까지 시키고 싶을까요?

 

저도 시어머니가 되면 이렇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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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왜 우리나라 며느리는 아직도 종으로 볼까요 행복 0 131684 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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