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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차이 인가요?? [46]

가끔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미즈넷을 읽기만 했었습니다.


지금도 제가 여기 글을 올릴 정도로 답답한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맞벌이 부부 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복직을 해야하는데, 너무 어려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이 맘에 걸렸습니다.


그때 시어머니께서도 맘이 편치 않으시다며 일을 그만두고 어린이집 갈 수 있을때까지 봐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어머님도 직장을 다니시던 분이라 갑자기 그만 두시면 가계가 불안정해 지실 것 같아 


제가 직장생활해서 남는 건 없지만 복직이 우선이라 130만원 드리기로 하고 아이를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맘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늘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단한번도 늦지 않게 월급날이면 용돈을 드렸고 외식도 하며 감사의 표시를 전했습니다.


가끔 친구들 만나실 때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따로 용돈도 드리고,


타시 던 차가 폐차를 시켜야 할 상황이 왔는데, 당장 차가 없으시면 시아버님 출퇴근 하실때 너무


불편하실까봐 중고차도 한대 마련해 드렸습니다. 작게나마 불편 없게 해드릴려고 제기준에서 최


선을 다했기에 얼마전 시어머님의 한마디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올해 친정아버지 환갑이셨는데, 이참에 친정식구들 모여 여름 휴가 대신 시간을 맞춰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게 문제였지요. 상황이 이래서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신랑보고 시어머님이


대뜸 "언제 우리 데리고 외국한번 나갈래??"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시어머님이 오해하실 것 같아 친정엄마가 친정아버지 환갑이라고 다른거 준비하는  대신


여행경비 다 지원 해 주셔서 저희도 따라가는 거라고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상관없이 그냥 단지 서운하셨나봅니다.


하시는 말씀이, 애키우고 고생하는건 난데 놀러는 친정부모랑 간다시네요....


집에돌아와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괜히 사위에 아이까지 경비 대주면서 처음으로 해외여행 다녀


오셨다고 기뻐하시는 친정 부모님한테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서운함을 느끼시는게 당연한가요?? 그럼 지금까지 제가 감사 표현한 건 다 어디로 간건가요??


마음을 전하면 상대도 알아준다고 알고 살아온 저로써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상처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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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입장차이 인가요?? MINNIE 0 32068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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