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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 전화로 힘듭니다 [356]

동서 전화를 받았어요.추석에 다녀가고 3일 만이네요.
동서네 둘째가 오줌을 싸도록 지아빠한테 맞았다고
저때문이라고 어떻게 책임 질거냐고 따지더군요.소리를
지르고 악을 쓰면서요.

시댁이 비좁아서 시댁근처에 사는 저희 집에서 시집식구들이
모입니다.
서울에 사는 동서네도 시댁에 들러서 인사만 하고 우리집서 짐을 풀어요.

작년 추석에 동서네가 다녀가고 큰애 방에 있던 2m짜리 휴대폰 충전기가 사라졌어요.동서네 식구가 큰애 방에 묵었어요.동서네가 가고 큰애가 그걸 찾길래 침대밑이며 장농 밑이며 집안을 샅샅이 뒤져도 없더군요.
잘못 갖고 갔나보다 했어요.그래도 2m짜리는 잘 안쓰는데 동서가 집에가서 알았지 싶은데 전화 한통이 없더군요.

설에도 동서네가 왔고,설전에 사둔 메니큐어 두 개가 없어졌더군요.저나 제남편은 물건을 반드시 같은 자리에 두는 성격이고,애 둘은 대학생 아들.아무도 못 봤다고 하더군요.동서네 애들이 만졌나?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별거아닌 걸로 기분 상할까봐 혼자만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 추석.동서네가 다녀가고 모임에 가려고,화장대 서랍에 빼둔 귀걸이를 찾아도 없더군요.그래도 귀걸이를 다른데 빼뒀거니 했어요.귀걸이는 귀금속이고 또 서랍을 열어서 뒤져갔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동서 카톡 프로필 사진을 봤어요.동서네 친정 마루에서 찍은 사진.동서네 둘째가 제 귀걸이를 하고 있더군요.남편한테 사실대로 얘기하고 남편한테도 카톡 사진을 보여줬어요.

남편이 시동생한테 전화를 해서 사실대로 얘기를 했고 시동생은 알았다고만 하고 끊더군요.
그러고 몇시간 후에 전화가 와서 동서네 둘째가 세가지 다 가져갔다고 미안하다고,다시는 그러지 않게 잘 얘기를 한다더군요.

시동생이 중학교 2학년인 동서네 둘째를 많이 때렸나봐요.애가 오줌을 쌀때까지 때렸다고 하더군요.

동서는 애가 잘못되면 다 제탓이라고 난리를 치고 저도 애를 그렇게 때린 시동생이 이해가 안됩니다.괜히 말했나 하는 후회도 되고요.

동서는 몰랐을까?애가 큰엄마가 줬다고 거짓말을 했나?그냥 입다물고 있을걸 그랬나 오만 생각이 드네요.
이제 동서네가 오지도 않겠지만 온다고 해도 예전 같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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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동서의 전화로 힘듭니다 수정이맘 0 186089 17.10.06
답글 문제아에겐 문제부모가 있습니다 한아름 0 934 17.10.10
답글 님부부는 어른 답지 못하네요 나무 0 5929 17.10.09
답글 딱하네요. 알타이 별바람 0 5776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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