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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도리,부모 노릇.힘드네요. [29]

오늘 휴무라서 여름 옷 정리하고 신발장 정리하고
대학생 큰아이 옷장 정리하다가 낡은,허벅지에 천 덧대서 박은 청바지를 봤어요.
봄에 빨아서 개다가 보고 버리라고 했는데 안 버리고 뒀네요.

애한테 전화해서 버린다고 하나 사입으랬더니 괜찮다고 더 입을수 있다네요.엄마 아빠 힘든데 장학금 받느라고 알바 못해서 미안하다고.

통장에 돈 넣어둘테니까 수업 마치고 사입고 오라고 했네요.

장애자인 시아버지,암 투병 중인 친정아버지.
두분 한테 가는 돈이 매달 최저 백만원은 되는듯하네요.

둘이 맞벌이 해서 5백정도 버는데 대출금 갚으면서 두 노인네 치닥거리 하는게 쉽지 않고..아이가 눈치를 채고 저러는 게 속상하네요.

내새끼 청바지 하나 사달라는 말도 힘들어 하게 두노인네들 돌보는데 평생 불성실하고 이기적으로 산 두 노인네는 낯두껍게도 돈 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낡아서 헤진 청바지 세탁소서 수선 하는 거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할까?그져 미안하고 안쓰럽네요.

양심 없는 두노인네 버리지도 못하고 내새끼 거 갉아 먹는게 짜증나고.

앞으로 얼마나더 해야 할지.
기약도 없는 두노인네 돌보기.
내가 더 나이들기전에 끝나려나?못됬고 독한 생각이지만
너무 오래 산지 않기를,더 힘들지 않기를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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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자식 도리,부모 노릇.힘드네요. 박진희 0 12091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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