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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집 [386]

얼마전 남편이 김포에서 아침에 회의가 있었는데

꼭두새벽에 차를 몰고가면 세시간 넘게 걸리겠길래

서울사는 아들에게 전화해서 이유를 말하고 전날 밤에 가서 하루만 자도 되냐고 물었다.

썩 흔쾌히는 아니지만(내가 예민하게 생각했을수도?) 그러라고 했다.

초밥과 과일도 싸 보내고, 아침엔 이부자리도 잘 정리해두고

나오라고 남편에게 신신당부도 했다.


아들이 사는 아파트는 우리가 사준 집이고

아들집에 있는 물건 역시 모두가 내가 준비해준 것들이고,

요즘도  부지런히 필요한 것들을  택배로 보내주고 있으며

더구나  아직 미혼인데도 불구하고

괜히 아들 눈치가 보이는데,

결혼하고나면 아들집에서 하루 밤 자는것은

큰 민폐가 될것같은 생각이 드는건

미즈넷에 온통 시모가 아들집에 와서 자는게 싫다고 하는 글들을 많이 봐서 그런것 같다.


내가 신혼시절 서울살때 새벽에 시모가 들이닥쳐 

자기아들 아침밥 해먹여 보내는지 확인하러

첫 새벽에 왔노라고 떳떳이 말씀하시던데...


그 집은 시모가 마련해준 집도 아니었지만 아주 당당하셨고

나 역시 어서 오시라고 반갑게 맞았었는데...


왜 요즘은 이렇게 시부모와 며느리가 반목하는 사이가 되어갈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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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아들집 김하늘 0 230327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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