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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이고 집안문화차이 심한 예비시댁.. 파혼고민중입 [232]

다들 결혼하면 이정도 감수하고 사는건지,
아님 내가 이기적인건지 싶어 답답한마음에
올린글인데 하루만에 베스트가 되었네요
오늘 퇴근하고 보자했습니다
결혼얘기를 하기시작한후부터
최근 이런문제로 대화를 어러번했었는데
우리결혼해도 부부중심으로 살수 없을거같다
결혼하면 결혼했단이유로 더 권위적이고
강압적이될거같다.. 막장엔 연끊고
안볼생각까지하고 결혼할각오가 된거냐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분 댓글처럼 불쌍한..
고생하는 엄마때문에.... 맞네요
그래서 끊어내질 못하고 있답니다
결혼한다고 그걸 할수있을거 같지않아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매달리는 남친에게
오빠가 중간에 중재한대도 난 그런상황
부딪히며 스트레스 받는자체가 싫다
우린 아닌거같다고 결혼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겠다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버지한테 여지주는거 같고 결혼하면
효자된다는 남자들 오빠가 해당없으리란
장담이 없다.. 했어요 붙잡고 매달리지만
사람쉽게 안변하는거 압니다
좀더 생각해보고 얘기하자는걸
내맘 이미 정리끝났다 많은 얘기를 해왔는데
오빤 내가 합의?할수있는 지점조차도
불가능해보인다.. 하고 돌아왔어요
아직 실감을 못하는건지 오히려 덤덤하네요
이제 저는 바빠지는 시기인데 일하면서
다시 제생활로 돌아가렵니다
한달 두세번씩 펑크나는 데이트들..
결혼하면 차로 20분시댁..
대충 헤아려도 일년 최소 3~40번이상
왕래하며 살아야하는 자체도 스트레스네요
이미 마음으론 정리하고 있었나봐요
이기적이고 못된여자라도 조금이라도
편한마음으로 살고싶네요 남자능력, 경제력
외모안따지고 나한테 잘하는 사람하나본건데
더 중요한게 시부모자리와
집안문화차이가 너무 큰비중을 차지하네요
바람이 찬데 모두들 감기조심하시고
답글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폰작성이라 보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바래요
긴글입니다 제가 이기적이고 속물일까
답답한마음에 글올려봅니다
결혼생각하고 진지하게 1년넘게 만나다가
내년봄쯤 결혼예정으로 양가인사를 하려는데
요즘 고민이 많네요.. 연애초반에는 못느꼈는데
올해부터 자꾸 신경쓰이는 부분이 생기네요
어릴때는 우리집도 제사를 지냈습니다
성인이 되고 몇년 제사가 자연스레 없어졌어요
큰집이어도 친척들 남자,여자 안가리고 모여
음식하고 여자란 이유로 불편한 그런 명절,
제사문화는 아니었어요 제사음식에 손님맞이,
친척들이 사생활이나 결혼문제는
묻지도않았지만 그래도 평소안보다가 제사,
명절에 부딪히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들로 작용은하더라구요
제사가 없어지고는 명절이나 생일도
각자들 가정에서 해결하고 자유롭게 지내는
집안분위기인데 남친쪽은 아들만 넷중 셋째아들
아버지가 너무도 가부장적이라 큰소리나고
싸움나는게 싫어 아들들이 싫어도
맞춰주고 넘기는상황입니다 당신생신,
어머니생신, 아들들은 말할것도 없고
며느리에 손주생일까지 모여 밥먹어야하고
어버이날, 복날까지.. 이해안되는건
이미 결혼해 가정꾸리고
애낳고 사는 형님인데도 마치 아버지는
자기 귀속품인양 지방사는 큰아들내외를
일만있음 불러대더라구요
며느리는 몸푼지 3개월남짓..
그어린애데리고 한짐싸서 울며겨자먹기로
다니는듯해요 형님이 큰소리나고
싸우는게 싫다는 이유로 달래며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무기력해보여요
아들들이 이미 40대가 넘었어요
그때까지 장가안간게
이런이유도 작용했겠구나 싶기도하고..
둘째형님은 만나는사람있지만
집엔 인사를 안시킨다네요
결혼안하고 연애만할거라고 딱잘라 말했다가
호적파가라며 집안이 한번 난리났었다고..
셋째인 남친은 결혼하면
내가정이 제일 우선이라면서
옛날남자같은면을 보여서 언제부턴가
그런부분으로 충돌이 생기더라구요
둘만보면 행복할거같은데.. 결혼하면
서로 어느정도 조율이 필요하고 양보와
희생도 필요하단거 압니다
연애초반엔 각자 생활하고 일보고하다
일주일한두번정도 데이트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당일되서 시간 다비워뒀는데
집에가봐야한다며 약속을 취소하는경우가
자주 오길래 무슨일이 있는건가 물어보면
아버지가 와서 밥먹고 가라신다,
집에 오라신다, 어머니 모시고 어디다녀와라
이런식으로 거의 매주 연락이와서
데이트취소되는경우가 종종 생기니
올초 우리 결혼하면 매주 집에가야하는거냐
했더니 그건아니고 한달한두번정도는
용납가능하겠냐 나혼자 다녀와도되고..
이렇게 얘길해서 그건 가능하다싶어 넘겼는데
얼마전 제사였는데 또 얼마후 제사랍니다
제사가 일년4번 명절2번 차례지낸답니다
이해가능합니다 우리집도 지냈으니까요
남자들도 음식을 하냐물었더니 한답니다
근데 그이유가 아들들이 결혼을 안해서
집에 여자가없어 어쩔수없이 한답니다
그나마 아버지는 안하신답니다
그럼 내가 결혼하고 다른형제들도 결혼하면
남자들 손떼지않을까 그런생각도 들더군요
연애 4개월쯤 남친아버지가 생신이었는데
초대하라했는데 제가 안갔거든요
불편하기도했고 아버지쪽 친척들까지
전부불러서 한다길래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의없다하더군요
전해들은게 아니라 그 대화를 하는중에
남친에게로 전화가와서 의도치않게
들은겁니다 오빠는 만난지얼마안됐는데
친척들까지 다모인자리
나라도 불편하다고 딱잘라내서 넘어갔는데
그후 남친말듣고 조금씩 더알게되고 하면서
오빠랑 대화를 많이했었어요
오빠가 결혼하고 독립적으로
부모님요구를 적당히 잘라낼순없을까하구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내가 이집에 시집가면
괜한 분란만 만들고 싸움나겠구나 싶어요
오빠집 남자들은 싸움나고 큰소리나는게 싫어
부모님돌아가실때까진 싫어도 맞춰살자..
주의구요 우리집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에
숨막힐거같아요 전 서비스업을 해서 주말,
공휴일 더바쁘구요 아침6시일어나서
왕복2시간 퇴근이 9시..
제사까지 끼면 집에오면 2시쯤..
솔직히 시부모님제사라면 당연히 가야죠
근데 얼굴도 못본 시조부모님에
시백부, 시숙부제사까지..매번 참여한단건
저에게 부담이네요 양가 부모님도움없이
시작할거고 전 작은아파트있고
거기 들어가살면되고 오빠도 작게
자영업하는데 연6천 저도 6~7천사이벌고
욕심없이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결혼하면
여자쪽에서 결혼전 어떡게 살았던
남자집문화를 전부 따르고
희생해야한다는게 많이 숨막힙니다
오빠에게 조금 독립된가정으로
지낼수없겠냐하는데 대화는 늘 제자리고..
오빠가 강요하진않지만
은근 해주었음하니 생각이 많네요
평일에 끼는제사는 제가 가면 10시남짓..
그조차 싸움에 불씨가되지않을까싶고
우리집에선 생일전에 모여 저녁 간단히먹고
당일엔 모두 사회생활하고
자기생활이 있으니 자유롭게 보냅니다
결혼하면 시부모님생신, 형제들 생일,
며느리, 손자, 저와 오빠생일까지
다모여야하는게 부담스러워요
그릇이 안되는거 같아요
그만큼 사랑하지않은건지..
나편하게 살자고 이기적인건지..
우리부모님은 우린안지내는 차례,
제사 지내고 결혼한 자식들 독립시키지못한
시부모님은 제가 많이 힘들거라고
다시 생각해보라하시고..
결혼전도 이렇게 스트레스받는데
결혼하면 더하지 덜할거 같지않아요
글에는 잘표현 못했는데
시아버지될분은 자기 기분상하면
절대 안되고 불효라고
노발대발하시는분이란걸 알고나니
둘만 행복하기도 힘든데
주변상황 억지로 할 자신이없어요
남친은 결혼생각없다가 저 만나고
결혼하고싶다하는데 원래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남자같고 나이도있고
내가 확신없이 고민하고있느니
놔주는게 맞을거 같기도..
제가 이기적인건지 조언부탁드려요
질타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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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가부장적이고 집안문화차이 심한 예비시댁.. ... 행복해지려면 0 117492 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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