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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비신랑 [499]

안녕하세요

상견례는 두달전에 했고, 올해말 결혼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신랑을 만난건 1년전인데, 그때는 신랑에게 탈모가 있는지 몰랐어요ㅋㅋ

왜냐면 저는 태어나서 머리숱에대한 걱정을 한번도 해보고 산적도 없고, 부모님,형제도 풍성하기만했고,주변에도 탈모인이 없었으니 그냥 머리숱에대해 관심이 없었던것같아요

오히려 많아서 미용실가면 한번씩 추가금 드는거에 대한 불만이 있었으면 있었을까..

어쨋든 남을 볼때 머리숱에 관심을 안두었다는 얘기입니다.

1년전에 신랑을 처음봤을때 이미지는 딱 보자마자, 상남자라는 느낌이 들만큼의 큰키와 탄탄한몸매,헤어스타일은 그냥 "짧다" 정도의 느낌이었지 탈모라고는 생각못할정도의 숱이었습니다.

성격도 좋고 저랑 대화가 너무 잘통해서 저희는 이쁜연애를 하다가 상견례까지 했는데요,

상견례 후 친구들 모임이 있어 남자친구를 소개할겸 데려갔는데, 재밌게 대화를 나눈뒤 친구중 한명이 연락이 왔더라구요.

"남자친구 성격좋고 남자답게 잘생겼드라~근데 머리숱이 안습이다..ㅠㅠ"

이런식으로 왔는데 순간 응? ?싶었습니다.

그때 처음 머리숱에 대한 인지를 한뒤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머리쪽만 보게 되더라구요 ㅋㅋ

확실히 알고보니깐 머리숱이 좀 없긴없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걸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진못했어요

그냥 단순히 머리숱이 남들보다 좀 없는정도?

그리고 남친에게 은근슬쩍 머리숱에 대한얘기를 꺼내봤더니 20대후반까지는 엄청많았는데 점점 빠지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2년전쯤 심각성을 느끼고 탈모관련된 제품도 머리에발라보고 약도 먹어보고 한다면서

근데 효과가 없는지 계속 진행중이라고...지금은 약도 제품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면서

답은 심는거밖에 없는거 같다면서.....ㅋㅋㅋㅋㅋㅋ

1년동안 남친 탈모가 있다는걸 몰랐다는것도 웃기고.

상견례때 저희 가족들도 아무도 몰랐다는것도 더더더 웃기고 ㅋㅋ

(우리가족 모두 머리숱에 예민하지가 않아서 관심이 없었나봐요ㅠㅋㅋㅋ엄마한테 오빠탈모래ㅠ라고얘기했더니 그래???모르겠떤데?? ㅎㅎㅎ 그게 전부ㅋㅋㅋ)


그리고 더큰문제는 스트레스성이 아닌 유전이래요 .ㅋ 시아버지 탈모.ㅎㅎ

저는 시아버지 머리숱없는건 느낌왔지만 나이드신분이라 그런거라생각했지 유전쪽으로 생각도 못했거든요..ㅋㅋ

암튼 탈모인거 확실히 알고나서도 딱히 그거에 대한 신경을 심각하게는 안했었는데

상견례 후 지금까지 약2달이 지났는데 두달동안 남친 머리숱이 정말 많이 빠졌어요.

제가 인지해서 자꾸 봐서 그런영향도 있겠지만, 확실히 이제는 두피가 훤히 눈에 띌정도....

정수리쪽이 많이 훤해요..ㅠㅠ

근데 아직도 제눈에는 잘생긴 이목구비만 보이고 제가 좋아하는 체형이라서 멋져보이기만한데,

친구들이 은근슬쩍 놀리네요..ㅋㅋㅋㅋ

"나는 차라리 키작은 사람이 낫지 탈모인 사람이랑은 결혼못할거같은데...넌진짜 콩깍지가 꼇나보다 대단해~"  "너같은 사랑하고싶다~ 모든걸 품을수있는 사랑!" 이런식의 얘기들....-_-ㅋㅋㅋ

결혼후에 탈모오는건 어쩔수 없으니 받아들이겠는데 결혼전에 탈모인거는 답이 정해져있는거 아니냐며... 제가 무슨 문제있는사람이랑 결혼하는것처럼 얘기들을 하니까 기분이 점점 안좋네여ㅠㅠㅠ ㅋㅋㅋ


그래도 아직 제눈엔 멋지기만합니다..!! ㅋㅋ 이제 제가 탈모를 확실히 알아버려서 어디갈데 조금 신경쓰이긴 하겠지만....그래도 어쩌겠어요..ㅋㅋㅋ

탈모만 아니었으면 10000점짜리 신랑인데. ㅠㅋㅋㅋ


그냥 눈팅만하다가 글 한번써봤어요 ㅎㅎ 탈모가 되고싶어서 된것도 아니고,,, 이글 보시는 분들이나마 탈모인들을 너무 하자취급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욧!ㅠ


감사합니당.ㅎㅎ민머리 신랑과 예쁘게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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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탈모 예비신랑 gkqrur 0 155068 18.08.07
답글 얼마전 생로병사비밀..탈모치료 나오던데 ejrehdtks 0 2767 18.08.08
답글 저도 치료되는 병원 궁금해요~ 비니에요 0 597 18.08.09
답글 요즘은 약들이 좋아서.... inja 0 597 18.08.09
답글 지붕공사 서시와침어 0 1486 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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