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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 유학생활 결혼 고민이 많아요 [108]

아마 마지막 글이 될듯합니다.


이미 저는 어느정도 마음을 정리하였습니다.ㅠㅠ 반대만이 능사가 아니고..여동생의 앞길을 축복해주고 싶네요. 단지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선 미즈넷이라는 곳이 아픈 제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수 있는 공간인거 같고...짧은 시간, 작은공간에서나마 함께 고민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께 최종적 내용을 전달드리는것이 최소한의 예의인것같아서 입니다.


끝으로 함께 걱정해주신 분들, 답글 달아주신 분들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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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진심으로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잘 모르는 상황속에 급박히 진행되는 일정이 많이 당황스러워 글을 쓰게 되었구요.

몇가지 오해사항이 있어 수정글을 남깁니다.


경험적 문제점1의 경우는 저희 부모님께서 남자친구되는 사람이 궁금하니 귀국하면 빨리보고싶다고 말씀하셨고...여동생이 수요일 귀국후 일정을 강하게 진행하다 보니 남친은 그냥 승낙하고 따른것이라고 여동생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물론 빨리보는것도 좋치만 밤9-10시의 경우는 여전히 의문이 따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여동생의 말을 통해 들은 결혼 준비 일정은 원래 작년겨울에 귀국하여 인사드릴려고 하였으나 사정으로 인해 귀국이 늦춰졌고(현지파업으로 인해 학기가 길어졌으며 한국을 못들어오게된것은 저희도 아는바입니다.) 상견례 및 결혼은 원래 올여름에 진행하고자 하였다고 전달받았습니다.(제가 부모님께 여쭤봤을 당시는 부모님께서는 여동생이 학업에 정신이 없으니 귀국후 일정을 결정하자는 이야기를 들은바입니다.) 여동생의 생각은 결혼시기도 양가부모님께서 승낙하셨는데 굳이 이시점에서 다시 왈가왈부하고 싶지않다는 이야기와 이런상황을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하고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이미 제가 할수있는 부분은 충분히 한듯하여 더는 반대의 입장보다는 긍정적으로 지켜보며 잘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추가적으로 캐나다현지의 상황을 잘 아시는 분은 관련하여 조언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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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집 형제 결혼과 관련하여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쓰게 되네요.

(바쁘신 분들은 아래 문제점만 보셔도 됩니다.)


조금은 특이한 케이스인듯하여 인생 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조금더 합리적인 판단을 할수 있을꺼 같아 글을 올려요^^

(온라인상에 글을 써보는게 거의 처음이라...잘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희집 상황을 간단히 전달드리면....


저희는 지방광역시에 거주하며,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며, 아주 부유한 편은 아니나 노후준비도 잘되어있으신 상황입니다. (특별한 기념일등을 제외하고는 용돈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자녀는 2남 1여(글쓴이 장남,결혼 6년차 30대중반)이고 형제 결혼의 당사자는 막내 여동생입니다.(20대 중반, 해외유학중)


20대 중반의 외국 학위과정중에 있는 여동생이 나이차이가 꽤 많이 나는(30대 중후반) 한국인 남자친구를 현지에서 사귀게 되었습니다.(연애기간은 1년미만)


여동생을 통해 들은바 두사람이 많이 사랑하여 결혼을 생각한듯하고,

저희 아버지 퇴직전(퇴직까지는 1년반정도 남음) 결혼을 하고자 이번방학때 입국하여 상견례 및 결혼식을 2달여만에 진행하고자 합니다.


혼전임신등은 아니며 현재 방학을 하여 5월 중순에 두사람이 함께 입국하였습니다.




처음엔 받아들여지는 부분에서 조금 급한감이 있어 약간의 걱정은 있었지만 여동생의 이야기를 듣기로는 성실하고 성품이 온와하며 바른 청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동생의 결정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가족들 모두 결혼준비를 동의하였습니다.

(사실 아래의 경험적 문제점등으로 인해 염려가 더 커진것이 사실입니다.)


남자친구의 가정은 경기도에 있으며, 부모님께서 건강하시고 위로 결혼을 하지않은 형이 한분있는것으로 들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국내전문대를 졸업하고 적성에 맞지않아 유학을 갔었고, 올 4월경에 현지에서 학사학위(전공은 예술쪽이고...시각디자인,포토그래퍼)를 마치고 현지에 직업을 구하는 중인것으로 전해들었습니다.(현재는 직업이 없음)


만나게된 계기는 남자친구가 한인교회 담임목사님의 조카이며 저희가정의 종교도 기독교라 여동생이 유학중 한인교회 공동체 속에서 교제를 시작한것으로 들었습니다.

현재 둘의 계획은 결혼 후 남자친구가 현지에서 직업을 잡아 생활비등을 마련하며 여동생은 학위가 마칠떄까지 유학비용은 부모님께서 쭉 지원해주는 방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동생의 생활비 및 유학 비용은 원래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시는 부분이라 결혼을 하여도 그냥 도와주시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조금은 특이하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 결혼준비 같아 보이시지만... 오빠되는 마음에 염려 및 문제가 되는 듯한 일들이 있어 사실 가족회의등을 할때 언쟁이 발생하기도 하여 글을 남깁니다.



표면적 문제점
1. 30대 중후반의 남자친구가 직업이 없다.
2. 나이차이가 10살가까이 난다.
3. 연애기간이 짧다.(1년미만)
4. 우리가정 모두 남자친구 및 남자친구 가정에 대해 아는부분이 적다.

경험적 문제점

1. 지난주 토요일 남자친구가 저희부모님을 뵈러 지방(KTX2시간 거리)에 오기로 하였으나 도착시간이 밤 9-10시 사이라..만남이 적절치 않은듯하여 다른 날짜를 부탁하였습니다.


사위될 사람이 처가가 될 집을 처음 방문하는데 밤 9-10시는 경우에 아주 어긋난듯하여 1차적으로 저희가정내에 조금의 불화가 있었습니다.


밤 9시가 넘는 시간이 되는 이유는 토욜낮 서울에서 여동생과 남친이 함께아는 유학동기 결혼식(오후3시경)에 참석 후 운전을하여 함께 내려오다 보니 시간이 늦어진다는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납득이 안되는 부분입니다.ㅠㅠ)


적어도 토욜 저녁시간이거나 아니면 일욜 낮, 혹은 다음 주중에 다른날짜를 잡아서 오면 될듯한데... 굳이 토욜밤에 오는 이유는 일욜 낮에는 저희가족이 다니는 교회를 함께 가고자 함이였다고 하니.... 빨리 진행하고픈 당사자들의 마음은 이해가 가나 저희가정에서는 나이어린 여동생의 결혼 및 여러상황을 아직오픈하기에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펙트만 보면 전날밤에 부모님들 잠깐 뵙고 다음날 교회가서 부모님 지인 및 사람들이 누구냐 물으면 대답하기에 난감한 일이지요.)


개인적으로 저를 비롯하여 약간 염려하는 식구들은 이부분에서 너무 합리적인 판단이 떨어지고 저희집을 무시하는 처사인듯 하여 결혼을 진행함에 있어 조금 부담감이 더 커진것은 사실입니다.

(과장하여 표현하면...2달뒤에 결혼해야하는 여친고향 가는김에 부모님도 처음으로 잠깐뵙고 지인들도 만나고...놀러가는 기분일듯 하다고 표현하니...여동생이 아주 섭섭해 하더라구요 ㅠㅠ)



2. 상견례 및 결혼식 날짜를 이미 거의 확정(결혼당사자의 결정)하다시피 해 놓고 일을 진행하다 보니... 상견례전에 식구 및 형제들이 제대로 한번 남자친구를 만나기도 어려운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견례는 양가가 맞춰서 나가는데 상대가 형제를 동반하지 않으면 저희가정또한 부모님과 여동생만 나가게 될것이고... 부모님을 처음 뵙기로 한 것도 위의 문제를 반영하여 주중 저녁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주중에 부모님 뵙고(형제들은 타지에 있기도 하여 주중에는 보기가 어렵고, 아버지께서도 퇴근하시고 나오시는 경우입니다.) 상견례(다음주말)때 부모님 및 당사자들 보면....형제 및 가까운 친척(할머니)들은 공식적으로는 결혼식에서 처음 신랑을 보게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혼 후 2~3일 후 다시 비행기타고 가버리니... ㅠㅠ)


이또한 문제가 되는듯하여 이야기를 전달해서 오는주말에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결혼은 양가의 부모님 및 당사자가 주체가 되는 것으로 저를 비롯한 남동생은 가족의 일원으로 저희의 위치를 생각하며 크게 나서지 않코자 하였으나, 제 기준으로는 너무 배려 및 합리적인 사고가 부족한듯하여....염려가 커지게 되어 다른분들의 고견을 묻게 되었습니다.


그냥 기쁜마음으로 다 받아들여야 할까요? 제가 너무 깐깐한가요?


2년만에 귀국한 여동생과 즐겁고 건설적인 대화가 아닌 비난과 비판을 하게되는 대화가 많아져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시간이 되시고 마음이 되시는 분들은 짦은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며,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삶 가운데 많아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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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긴글주의) 유학생활 결혼 고민이 많아요 tkfkddl07 0 28212 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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