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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궁합으로 엄청난 이별을 했었죠.. [84]

벌써 여기에 글을 쓴지도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네요...

1년전...전 결혼을 약속한 남자와 해외여행을 가기로 한 날..

공항에서 남자의 어머니와 누나들의해 잡혀왔었던 사람입니다..

궁합이 안맞아 저를 그토록 반대하던 남자의 어머니와 누나들..

그 날 저녁 그 남자 가족들은 저희집에 무작정 찾아가서 이 결혼 못시킨다고..둘이가 안헤어지니 어른들이 이별시켜 달라고 저희 부모님께 화를 내시던 가족분들...

그리고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게 서있던 그 남자...


저는 이날 이후로 3개월은 사람답게 살아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적은 글엔 수 많은 사람들이 잘 헤어졌다. 시집갔으면 큰 일 날 뻔했다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만 정신차리고 제 인생을 살아라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나고 심리치료를 받았고..

이젠 제법 혼자에 익숙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화도 낼 수 알고..ㅎㅎ

사람답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너무 사랑하지 못했던 저... 제 인생의 주인은 저고, 제 인생의 핸들을 돌리 수 있는 사람 또한 저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가치있게 살아보고자 노력합니다. 물론 아직 좋은 사람을 만나지도 못했고, 그 사람을 잊지도 못했습니다..

그 남자와 좋았던 순간들을 떠오르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마지막에 그 남자가 보여줬던 행동을 떠오르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1년 반이 지나는 동안..매일 매일 생각납니다..그 사람이.. 언젠가는 무뎌지겠지...언제가는 추억으로 그 사람이 떠오는 날이 오겠지..라는 믿음으로 아직은 살아갑니다..

그 남자와 헤어지고 나서 행복이 진짜 무엇인지 알고자 했습니다..

행복은 누군가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느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언젠가는 잊길 바라며... 그 때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도 그 남자로 인해 제 마음이 힘들어지면 댓글을 읽고 힘을 다시 한번더 내곤합니다.


참..저번달엔.. 메일이 하나 왔더군요.. 그 남자한테서..

자긴 행복하지 않지만.. 메일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눈물이 흐르지만 전..행복해라고.. 다음생에 만나자고... 미안했다는 메일의 내용이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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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1년 전.. 궁합으로 엄청난 이별을 했었죠.. 늘행복하기 0 94156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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