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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80]

참 부부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남편과 저는 15년전 부터 맞벌이를 해왔습니다.

남편은 일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그런 프리랜서 일을 하였고 난 죽으나 사나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 직종이었습니다. 것도 내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직업이 아니고 시부모님께서 자기 아들 편하게 살라고 해주신 조그마한 가게였습니다. 하루도 못쉬게 하더군요 .

그래서 전 일만 했습니다. 봄인지 여름인지도 모르게 14년을 그 네모난 상자안에서 보냈습니다.

직원도 없이 혼자 말입니다.

그러다 일이 잘안되어 그만두고 일년정도 쉴려고 하는데 남편이 저만 보면 돈안버냐고 볼때마다 밥먹을때마다 그러더군요 .

그래서 1년 못쉬고 일터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회식이란것도 있고 회사동료들과 스트레스 받으면 술약속도 생기고 그러잖아요 .

그런데 그꼴은 못보겠는지 술약속만 있으면 전화 해서 얼른 들어 오라고 난리 난리 칩니다.

그렇다고 자기가 가정적이냐 것도 아닙니다. 일주일에 6일

밥먹고 들어오구요 .그중에 4일은 새벽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저는 꼼짝을 못하게 하더군요.

처음엔 싸우기 싫어 말을 잘들었는데 갈수록 짜증이 나서 한번은 전화는 받되 새벽 1시까지 술 마셨습니다. 남편은 매일 그러니까요 ... 그런데 나한테 쌍욕을 난리면서 바람났나면서 욕을 하고 때릴려고 하고 하길래 두시간을 새벽에 벌서면서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기 화가 풀어져야 그만하는 사람이라 듣고 만 있었습니다. 하다 지쳐서 자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잠자고 있는 사이 제 핸드폰에 위치 추적을 해논겁니다 . 그다음날 그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왜 위치 추적을 해놨냐고 하니까 "그래서"뭐? 돌아오는 말은 이것뿐이더군요 ... 헌데 말입니다

이 위치 추적이란게 자기 위치 또한 오픈을 해야 되더라구요 ... 내가 위치추적을 한걸 안 후 자기는 탈퇴를 바로 해버렸어요 . ㅎㅎㅎㅎㅎㅎㅎㅎ

내위치는 알고 싶고 자기 위치는 감추고 싶고 ,,, 감춰야할 이유가 있나보죠 ?

요즘 결혼 생활에 정말 회의감이 듭니다 . 이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하는건 제가 죽어버릴것 같고

이혼이라도 할려고 치면 아이도 걸리고 (아이는 고1입니다) 돈도 없고 ,,, (그동안 전 돈만 벌고 돈은 남편이 다가져가서 관리 했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심해질텐데 ...

라면도 셋이 먹는데 두개만 끓이라고 해서 지들은 면 먹고 난 국물에 밥말아먹게 만들어 내가 따지면 난 면 싫어 한줄알았다고 하는 저 남편이란 사람을요 ?

항상 강요합니다. 전 이뻐야 하며 날씬해야하고 돈은 벌되 나가면 안된고 살림역시 똑소리 나게 해야 하는 사람이여야 한다고 ...

사람들은 말합니다 ... 이제까지도 살았으니 계속 살라고 ....

전 이제 깨달았어요 .. 내가 산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많다는걸 ...

정말 헤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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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위치추적 그냥 0 66145 17.07.21
답글 그거였네요 그냥 0 2211 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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