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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합가하자네요 어떻하면 좋아요 [329]

고된 시집살이와 시어머니 괴롭힘 때문에 글을 올려서 조언을 구했던 애기엄마입니다.많는분들이 따뜻한응원과 유용한 조언 그리고 찰진? 욕지거리(아주조금 있음)로 마음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 가고 있습니다.가끔씩 미즈넷에 올린 글들을 읽어보면 제가 처한상황보다 더힘글고어려운 분들의 사연이 많았고 사연마다 안쓰럽고 공감되고 맘속으로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고민이 생겨서 지금껏 잠도 못자고 이렇게 여러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전 편에는 제가 시어머니로부터 탈출해서 분가하는 사연을 적었는데 오늘은 시어머니와 다시 합가할 위기에 처해져서 무섭고 우울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4년시집살이 살다가 최근에 분가해서 잘살고 있었습니다 분가한지 석달도 안됐어요.근데 오늘 큰집에 시숙모님이 전화오셔서 저보구 왜 시어머니 보러 안다니고 신랑하고 애기만 보내냐구 하셨어요.결론은 저보고 시어머니 보러 오라는거에요.일단은 좋다고 했는데 가려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저희하고 분가하신후 이사했어요.어디로 이사했냐면 큰집 부근으로 이사 갔어요 (그래서 큰집 시숙모님이 알고 저한테 전화한거구요.)시엄니 집 원래집 저희집 하고 3시간 거리인데 굳이 이사해서 큰집부근으로 갔어요. 지금은 한시간 거리에요

오늘 전화와서 저보고 시모보러 다니라고 그랬는데 한숨밖에 안나오네요.이거 분명 시어머니가 저하고 합가 할려고 수 쓰는것 같긴한데 아니라고 그러고. 저는 그냥 속으로 께림찍하기만 하고. 시모의 수법이 그랬어요 예전부터. 제가 집안일 잘할줄모르면 잔소리에 이어 타박하고 그래요 제가 못참고 반박하면 어른한테 대든다고 엄청 노발대발하고 그래요. 친척연락해서 내가 대답질한것만 쏙 빼서 그 것 만 고자질하고. 그래서 저는 그런 시모를 좋게 보지않아요.

집안일은 제가 다 잘하진못하고 잘하는 분야하고 못하는 분야가 있는데 그런걸 가지고 막 따지고 혼내고 그러면 저는 내가 왜 이런집에 시집왔나 싶고 우리엄마는 분명히 나를 행복하게 살라고 낳아주고 키워주고 시집 보내놓으니까 시모는 한낫 하녀취급하고 시부는 집에서 발언권이 별로 없어요 시모한테 꽉잡혀살아요. 저의시집도 막 뼈대있는 집안도 아닌데 시모가 유난히 막 있는집 사모님처럼 구는거에요

형편이 별로 좋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저의 친정집도 막 하자있고 그런거 아니에요.저의집은 그냥 보통이고 부모님 양로준비 다 돼있어요 저도 부족한게 없이 자랐구요.저의 할아버지도 며늘 두명한테 집사주고 분가시켰고. 시집살이 안시켰어요 저의 어머니와 저의 숙모는 시집살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핢아버지 할머니 한테 엄청 잘했어요 따로 떨어져 살앗어도 자주 찾아뵙고 말년에 치매걸리셨을때도 대소변 다 받아냈구요.

저는 시집살이가 없는 환경에서 자랐고 저랑 저의동생들도 나름 자존감 있게 자랐고요.저의 동생들 다 여자애들인데 시집갔어도 시부모 모시고사는애들이 한명도 없어요. 저는 왜 이런지 모르겠는데 그때 신혼초에 시어머니가 같이 살자고 할때 거절했어야 했던거 거절못했어요 저도 시집살이를 책이나 티비에서 보구 알았지 저의 엄마도 겪어보지 못한걸 저도 못 겪어봤어요. 그래서 시집와서 같이 살면서 시어머니가 별일아닌걸로 스트레스 주는거 이해도 안되고 분노도 많이 했어요.

이번에도 분가한지 삼개월만에 전화와서 이번주일요일에 놀러오라고 그러던데 왠지 그자리가 친척들 모여서 시어머니와 저의 합가를 강요할것 같아서 선뜻 말 못하겠어요.

제가 괜히 보러다닌다고 시집 드나들다가 시어머니 합가하자고 그러면 제가 거절못할것 같아요 그러면 제가 그동안 고생한것도 수포로 돌아가고 또다시 그 런 하녀같은 삶을 살아야하는지. 두렵기도 해요.

일단 남편은 이 일을 모르고 있어요. 합가라는 얘기가 나오면 신랑의 반응은 아무래도 좋겠죠 자기엄마하고 같이 사는거라서. 저는 너무 무서워요. 싫으면 싫다고 얘기를 해야되는데 친척들이 무섭고 막 저의 의견안듣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다가 제가 싫다하면 세상에 둘도없는 ㅆ ㄴ으로 몰아부칠것 같아요. 저의 친정은 또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 시집살이하는 동안 우울증에 매일 저녁마다 울었어요. 제옆에 친정식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이렇게 되지는 않는데..

한번 신랑이랑 같이 한의원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맥을 짚어보시더니 맥이 왜 이렇게 빨리뛰는데 약하게 뛴대요 스트레스 적게받고 화나는 일 있으면 그자리에서 풀어 없애라고 그러더라구요 참는게 병 난데요 차라리 화를 내는게 좋대요.

아마도 저의 성격하고 관계있어요 저는 똑부러게 거절잘하는 스타일도 아니여서 시어머니가 제가 싫어하는거 자꾸 저위한다고 강요할때가 많았어요 . 그렇게 남의 의견 존중하지않고 제멋대로 하는거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이미 분가해 나온이상. 원래 삶으로 돌아가는것도 싫어요.

지금 시어머니는 분명히 저하고 사는게 편하니까 합가하려고 친척들 모아서 여론몰이 준비중인것 같구요. (제가 돈도 벌고 생활비 대고 가사노동도 분담하고 그외저의 친정에서도 도움 많이 주고 있으니까 다시 제가 필요한거에요).시어머니는 저를 사랑하고 제가 보고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 늙은 몸뚱이를 거둬줄 사람이 필요했던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아프거나 그러면 원래 그배우자가 병수발들고 그래야 되는거 아니에요? 저의 시아버님도 정정하시고 일도 나가시고 그러는데. 왜 굳이 저하고 같이 살려구 그러는지 이해도 안되고 그리고 저는 신혼초부터 시어머니하고 같이살았고 시집살이 많이 했던 사람이라서 다시는 치떨려서 돌아가기 싫어요

글 다보시고 비난은 말아주세요 심하게 비난하고 시어머니 모시기 싫어하는 사람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분은 시어머니 처럼 며느리 못살게 구는 사람으로 알고 있겠어요

조언만 부탁드립니다

님들 먼가 노하우 있는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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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시어머니가 합가하자네요 어떻하면 좋아요 다 필요없어 0 153779 17.07.14
답글 참 답답네요. 김인자 0 63 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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