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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의 입장에서 알려주세요. 재혼,초혼 [106]

재혼 초혼 30대 커플입니다.

남자가 재혼이며 여자가 초혼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재혼에 대해서 비난하시는 비방글은 삼가부탁드릴게요.


다른 것들은 문제없이 수월한데 막상 진행하려니 식의 규모 자체가 마음에 걸립니다.

남자쪽은 초혼일 때 여자쪽이 경제적으로 많이 윤택한 쪽과 결혼을 하였고 여자쪽에서 집을 해왔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남자쪽에서 무리하게 결혼을 맞춰서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여자쪽에서 집을 해 오는 대신에 1급 호텔에서 성대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요. 생각하시는 최고급 호텔에 최고 웨딩 플래너 등등. 호화스럽게 한 것 같습니다.


저와 결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남자쪽은 또 저희집에 미안한 입장이라 무조건 제가 원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이고 저희 부모님도 둘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남자쪽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안한 입장이여서 또 최대한 갖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이나 등에 있어서 해주실 수 있을 만큼 해주시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남자쪽이 조금 무리하는 선에서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남자는 저희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으니 최대한 저희 집에 안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싶어하구요.. 저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어서 부모님께 크게 받고 싶지 않긴 합니다.


똑같이 호화 결혼식을 할 수는 있지만 돈이 남아 돌아 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결혼식에 하객 많이 부르면서 돈을 많이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 결혼을 진행하려다 보니까 제가 상대적으로 좀 작으면서 의미있게 하고 싶은데 비교가 될까봐 걸리네요. 레스토랑에서 의미있게 하고 싶었는데 막상 원래의 꿈대로 하자니 재혼 결혼식이라 그렇구나 색안경 끼고 보는게 괜히 거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초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못한 집이랑 맞춰서 결혼하네. 처음에는 성대하게 했다가. 이런 시선으로 비교하면서 볼까봐 괜히 제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날에 대해서 서글프네요. 레스토랑에서 진행해도 비용이 적지는 않지만 워낙 초혼 결혼을 크게했기 때문에 괜시리 비교가 되네요.


저희 부모님은 애초에 하객 수 등에 대한 선호도 없으시고 저희 선택에 따라 다 맞춰 가능하다는 입장이시고. 뭐 남자쪽 부모님은 개인적으로 껄끄러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표현하시지 않으시고 제 의견에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굳이 결혼식에 대해서 남자쪽 배려하고 고려할 이유 없다고 생각하구요.


하객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이시나요...? 괜시리 소규모로 하면 아무래도 초혼이랑 비교되면서 제가 좀 못나보이는 상황으로 보이는지.. ㅠ 쓸대없는 고민이겠지만 저는 이것 때문에 이리저리 머리가 아프고 하루에 몇번이나 선택이 왔다갔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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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하객의 입장에서 알려주세요. 재혼,초혼 김소라 0 43583 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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