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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보내고 재혼을 한다는게 [658]

저는 유치원 다니는 남자아이가 있는 40대 직장맘 입니다.

전남편의 무책임, 경제적인 무능력으로 이혼을 했습니다.


지금 만나는 친구는 어렸을때 동창이고 대에서 28살부터 3년간 시귀었다가 헤어졌었습니다.

그 친구도 결혼을 하였다가 이혼을 하였고 2년전 핸폰으로 연락이 와서 만나고 있습니다.

친정에서 홀로 계신 어머니와 같이 아이 하나 키우며 버티고 살았는데

그 친구가 자기와 결혼 하자고 합니다.

그 대신 아이는 애아빠에게 보내라고 하네요.

저도 결혼이라는걸 해서 남편이랑 같이 저녁도 먹어보고 싶고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생활비라는 것도 받아보고 싶고

생일선물도 받고 생일축하도 받아보고 싶고

크리스마스나 특별한 날 같이 축하하면서 보내보고 싶고

제 주변 직장동료들이나 친구들같이 그렇게 한 번 살아보고 싶은데.

전남편의 아이와 함께는 안된다고 하네요.

저도 남들처럼 살아보고 싶은데.


사실 저도 크게 부족하진 않지만 한 달, 한 달 월급으로 사는 처지라

이대로 살다간 아이도 저도 경제적으로 힘에 부칠것 같아 걱정인데

차라리 그래도 경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그 친구랑 재혼해서 나중에 아이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것도 나쁘진 않을까 싶지만

엄마없이 지내야 되는 아이의 마음은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지금은 아이 친할아버지가 경제적으로버텨주셔서 어떻게든 전남편은 지내겠지만

아이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쩌면 아이를 이용해 저한테 손 벌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 친구는 아이를 버리라는게 아니라며 얼마든지 만나라고 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 자기는 주말 부부를 해도 좋다고 합니다.


전남편은 생전 저희 아버지가 반대를 하시다 돌아가셨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지요.

부모 말 잘 들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지금 만나는 친구는 예전에 만날때도 저희 아버지가 무척 좋아하셨었지요.


지금 돌아가신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뭐라고 하실까요?


아이를 버려야 하는지, 남들처럼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바램을 버려야 하는지.

1년도 넘게 고민인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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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아이를 보내고 재혼을 한다는게 늙은토마토 0 107086 17.05.08
답글 한번이혼이면 계속이혼이다 조순 0 136 17.07.15
답글 참 웃긴다 ㅋㅋ 에헴 .. 훈장질 군시절625때만든수통쓴남자 0 1576 17.05.08
답글 훈장질도 좋다만 ... 하늘빛 블루 0 1077 17.05.08
답글 동창 남자친구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단테 0 2166 17.05.08
답글 아이 19살까지 키우고 재혼하세요! 0 1728 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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