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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여자인건 알겠는데 이 결혼해야 하나요? [175]

이른 새벽이네요.

내일 출근 생각하면 자고 있어야할 시간인데 오늘도 이렇게 꼬박 밤을 세고 있네요.

스무살때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남자친구는 스물아홉이였어요.

동안에다가 잘생겼고 스물아홉이였지만 남자친구가 만나고나서 한동안 항상 스물아홉도 20대다 강조해서 그런지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처음만날때부터 지금도 저한테 정말 잘해주고있어요.(매일 감동받을만큼)

+++++++다 좋은데 대학교 3학년때부터는 아쉬움이나 불만 같은게 조금씩생겼어요.

한사람에게 얽메여있는 느낌.+++++++

이제 저는 스물여섯살, 남자친구는 서른다섯살.

남자친구가 작년 겨울에 처음으로 결혼얘기를 꺼냈어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미안하지만 자기 나이때문에 이제 결혼을 생각하고 준비하자고 얘기했어요.

저는 아직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모라고 설명못하겠지만 아직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남자는 지금 남자친구 처음 만난건데요.

태어나서 이렇게 남자 처음만나보고 처음연애한 한사람하고 결혼하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겟어요.

남자친구에게 아직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남자친구는 갑자기 얘기꺼내서 미안하다.

그럼 언제정도 할 생각이냐고 물어보길래 스물아홉까지는 할 생각 없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한번도 화낸적 없던 남자친구가 화를 냈어요.

그리고나서 화를 내기도 하고 저를 달래기도 하고 설득하려고 하고.

계속 이러고 있네요.

주말에 저한테 너가 스물아홉이면 자기는 서른여덞이라면서 울먹거렸어요.

올해 하자고 강요안할테니 올해 준비하고 내년에 하자고 하소연을 했어요.

제가 대답을 안하니까 저보고 너 정말 그러면 안된다.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

진짜 나쁜거다 그러면서 계속 울먹거렷어요.

저도 마음이 심란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이대로 있는건 아닌거 같아 이번달까지

답을 주겠다 했어요.

+++++++모라고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제가 나쁜 사람인건 맞는거 같아요.

아주 지독하게 나쁜 사람인거 같기는 한데, 이렇게 결혼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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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제가 나쁜여자인건 알겠는데 이 결혼해야 하... cynicalgirl 0 81832 17.02.15
답글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저는 결혼 함 ㅋㅋ) 수호마녀 0 3654 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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