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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5년차... 이혼하고 애들도 다주고 혼자 살고 싶네요... [81]

어린나이에 결혼한지라 제나이 38살이 중2.중1 아들딸이 있어요.
부모님 반대가 심했지만 그땐 몰랐어요. 왜 반대를 하는지.. 그렇게 어렵게 결혼을 했고 시작은 평탄했어요.
밤에 일을 하는지라 늘 낮에는 잠만자고 연년생 두아이의 육아는 오로지 제 책임이었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전 생활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어있더군요.
하던 가게를 접은후로는 남편은 일정한 직업이 없었어요.
그래도 성실히 살려는 모습이 보여서 젊었을때 열심히 날 먹여살렸으니 내가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제껏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자꾸만 남편이 밖으로만 돌더군요. 집에서 얼굴볼 시간도 없고 같이 밥먹은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다 외식이라도 하고 오는 날이면 나가기 바쁩니다... 밥만 같이먹고 자기는 또 놀러거는거예요. 난 가족들이랑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더 좋은가 봐요..

서운했지만 이해할려고 했어요.. 남자들도 갱년기가 있다는데.. 우울증인가?? 시간 지나면 돌아오겠지 라고 이해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전 3교대 근무를 합니다.
나이트를 하고 집에오면 아침 8시가 넘어요.
애들이 짜파게티를 먹고 갔더군요... 물론 아침 못 챙겨줄수도 있어요...애들이 찾아먹고 갈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니 저도 이젠 화가나더군요...


남편이란 놈은 술먹고 뻗어자고....
열받더군요.. 난 어떻게든 살아볼라고 얘쓰는데 술먹고 애들 밥도 안 챙겨주고...

그래도 하루는 참았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도 아침도 마찬가지 상황이더군요... 술먹고 자고있더군요..
더화가난건 저 몰래 또 대출을 했더군요...저번에 한번 막아주고 다신 안그런다고 해놓구선 불과 2달만에 또 빚이 생겼더라구요...
더 가관인건 나한테 생활비는 안주면서 대출한돈으로 지 생활비로 다 썼다는거...아주 당당하게 말하더군요...내가 갚을꺼다...그니까 넌 상관하지 마라... 헐....
너무 열받아서 대판 싸웟습니다. 잘못했다고 빌더군요..
그게 금요일입니다...

근데 또 나가서 아직까지 무소식이네요.
어딘가서 또 술먹고 있겠지요..

정말 애들한테 상처안줄라고 난 이렇게 참고있는데....너무너무 화가납니다.

이혼하고 나 혼자 살고싶다가도 애들이 너무 눈에 밟혀요.
오늘도 큰 아이가 옆에와서 아는지 모르는지 안아주더라구요....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애들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만 참아보자...독립하면 원룸이라도 얻어서 나 혼자 살라고 했어요...

근데 지금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내가 미쳐버릴거 같아요...

이런 가정이라도 지켜야 하는건지... 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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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결혼 15년차... 이혼하고 애들도 다주고 혼자 ... 이쁜감자 0 71000 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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