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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혼 앞두고 있는데 계속 거슬립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895]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4달 앞두고 있는 31살 남자입니다.


결혼 앞두게 되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저의 소심함이 문제인지 여자친구의 문제인지 꼭 좀 강하게 지적해주세요.


<팩트>

여자친구가 나이가 저보다 2살 많습니다. 회사도 반듯한 곳이라서 저보다 월급이 50 정도가 많아요 (저는 280 여자친구는 330 정도 ) 데이트 비용도 공동 카드에 돈 입금해서 같이 씁니다. 고맙죠


결혼을 준비하면서 부모님 지원 포함해서 제가 1억3천정도, suv 한대 이렇게 가져가요. 여자친구는 집에 5000정도 (그외에 혼수로 1000정도..?) 가지고 옵니다. 여자친구가 본인은 일반 여자치고는 많이 가져오는거라고 평소에 어필하곤 했습니다. 저도 그 부분을 인정하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제가 많이 못보태서 미안하다고도 초반엔 몇번 말했습니다.


<예물&예단>

저희집에서 여자친구한테 700정도의 금액으로 예물을 사준다고 했어요. 여자친구네는 300정도의 금목걸이를 해준다고 했구요.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원래 예물은 여자가 더 많이 받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반지는 각자 170만원 정도짜리를 서로 사줬구요.


문제는 예단인데요

결혼준비 초반에 여자친구가 저한테 예단을 안하고 그돈으로 집에 보태는게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번 부모님께 말해보겠다고 했어요. 시간이 흐른뒤 부모님께 말씀드리니까

그래서 우리도 집값에 어느정도 보태고 예물도 700정도 하니까 예단은 받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걸로 가족들 옷도 사입어야 하니까.. 얼마를 받든 받으면 반은 돌려줄거라면서.


이얘기를 여자친구한테 하니까 "그러면 우리 엄마아빠는..?" 이러면서 난색을 표현하더라구요. 저는 당황했죠."예단은 옛날부터 원래 해왔던거니까.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이 정도 지원을 해주시니까 .. 하는게 맞지" 라고 하니까 그런게 어딨냐면서 자기 엄마아빠한테도 공평하게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불필요한 옛 관습은 안하는게 맞지 않냐며..

저도 솔직히 안했으면 좋겠는데. 부모님이 생각하시는데 어떻합니까..


그런데 제가 남자 쪽에서 결혼비용 많이 보태는거도 옜 관습인데 왜 그대로 하냐 라고 하니까 그건 얼버무렸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이걸로 오래 싸우다가 결국에는 예단 생략하기로 결정했어요. (부모님께 죄송했습니다.)


근데 제가 요즘들어서 짜증나는건요. 그렇게 예단 아껴서 집값에 보탠다는 사람이 샤넬 가방 600~700 만원 짜리를 알아보고 있는거에요. 이렇게 비싼거 결혼할때 말고 언제사겠냐는 논리이긴 한데 ... (예물과는 별도로) (참고로 자기 새언니, 자기 회사 동료들 다 그렇게 결혼할때 명품가방을 했다네요..)


처음엔 지돈으로 산다고 하니까 그러려니 했었는데 예단 생략하자고 했던 그때가 생각나면서 가끔식 화가 납니다.. 가방살돈은 안아깝고 우리집에 예단 얼마 하는건 그렇게 아까웠나 하고요..


그리고 최근에 기분나쁜 이상한 말을 했어요


1) 차타고 집에가면서 "자기 친구 a 보다 자기네 경력이 더 유망한 직업이야?" ,"자기는 언제쯤 성공할꺼야?" "나 회사 그만둬도 될정도로 될거에요?",

--> 뭐지? 내가 그렇게 지금 없어보이나?


2) 약손명가(에스테틱) 간판을 보더니. "나는 결혼하면 저런곳에서 관리받을 줄 알았어"

--> 뭐지? 돈 많은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이런거 받을텐데 나랑 결혼하니까 이거 못한다 이건가?


제가 저런 이야기를 들고 기분나쁜게 이상한건가요? 여자가 나이가 있고 지위가 있으니 그럴수 있다라고 지나가도 될 정돈가요. 아니면 제가 열등감에 빠진 찌질남인가요.


제가 가진 생각은 남자 1억3천, 예물 700, 차 한대, 이 정도 준비하면 적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월급은 지금은 적긴하지만 나이도 어리고, 앞길이 창창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런 돌려까기를 들으면서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용추가============

댓글 감사드립니다.. 사실을 몇가지 추가 및 정정할게요


- 저희 집에서는 제가 모은것 5천, 부모님 8천정도 지원해주셔요

- 여자가 월급, 나이에 비해 모은게 많이 없다고 하셔서 글 추가합니다.

여자친구가 일을 9년정도 한것 같은데 해외여행을 엄청 많이 다녔어요. 유럽, 미국, 등등 안다닌곳이없더라구요. 반면 저는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봤어요.

- 에스테틱을 계속 받고 살겠다가 아니라 "결혼 전에 에스테틱 관리를 받고 있을줄 알았다" 이런 의미였어요..

- 그리고 샤넬백은 예물 돈으로 하진 않을것 같아요. 그런데 잘 모르겠어요 예물 700정도 해줄건데 예단 사고 나머지 자기돈 보태서 할런지..

- 저는 122명정도 회사 중소기업이고, 여자친구는 250명 대기업 계열(잡플래닛에서 확인)

- 저는 4년재 다니다가 전문대로 편입(?) 했고요. it계열 전문직입니다. 여자친구는 특정분야 사무직

- 저희집이 원래 올해 가족여행을 제주도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결혼준비를 하면서 집에서 지원을 받는 바람에 그게 뭉개졌어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결혼전에 엄마 모시고 해외여행(3박정도)을 다녀오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저는 자기돈으로 다녀오는거니 잘다녀오라고 안했고요. 그런데도 저러니까 제가 속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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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결혼혼 앞두고 있는데 계속 거슬립니다. 댓글... 나그네 0 270338 18.05.10
답글 선배로서 조언 fireman2 0 2059 18.05.13
답글 결혼과정이 문제가 아니라, 미래가 문제 바다의 노을 0 4371 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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