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경험있는 분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63]

40대중반 아들 둘을 둔 엄마입니다.

20대 초반 결혼을 일찍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연애시작하자 마자 첫아이가 생겨 이것저것 많이 따져물을것도 없이 5살 위인 남편만 믿고 결혼이란걸 하였지요.

연애 6개월정도 하고 결혼을 했으니 남편도 저도 서로 모르는거 투성이인채로 시작한 샘이지요.

남편은 5남매중 막내였고, 아버지는 8살때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형제애가 비정상적이리 만큼 두터웠고 효심또한 제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될 정도로 지극했어요..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어요..그래서 인지 위로 있는 형 누나들 모두 결혼 이혼을 반복하며 제대로 된 가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형제가 한명도 없었어요..


결혼생활 내내 힘들었던 제일 심각한 문제는 바로 위인 형과 제일 가깝게 지내고, 형의 말이라면 죽는시늉도 하는 이상한 형제애였어요..우리가족끼리 외식하다가도 형의 전화를 받으면 숟가락 던지고 형한테 바로 달려가는 이상한 복종같은거..

형이라는 사람은 여자를 수시로 바꾸며 여기저기 애들을 낳아놓고 책임도 지지 않는 못된 사람이며

신용불량자에 저희 부부를 온갖 이간질로 결국은 이혼까지 이르게 한 장본인입니다.

이혼은 했지만, 저도 남편도 이제서야 형의 이간질에 농락당해 이지경까지 왔다는걸 알고 이제는 돌이키지도 못하고 서로에게 원망만 쏟아놓습니다.


이혼까지 하게 된 배경은, 동업하자며 형이 1억을 투자하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물론 저한테는 아무 상의도 없었지요..

어느날 이혼서류 내밀며 위장이혼을 해놓자 하는겁니다. 왜냐고 물으니 그제서야 형한테 1억을 해줬고, 형은 신용불량자라서 대신 명의를 빌려줬다는 겁니다.

제 남편의 명의로 법인을 만들고 거기서 대출을 받고.. 그런 빚이 5억이 넘는다며 죽고 싶다고 말하더군요..실제로 자살시도를 해서 겨우 진정은 시켜놨는데..아이러니 하게도 그 형하고 계속 만남을 지속하고 그런 형한테서 정서적으로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이젠 나이가 50대라서 무엇을 해도 그 많은 돈을 갚을 길도 없고..애들 교육도 덜 마친 상태인데

아직도 형이 좋다고 정서적으로 공간적으로 떨어지질 못하니 이게 뭔가요? 도대체?

애들 양육비는 그나마 2월까진 잘 보내줬는데 그마저도 여력이 안되는지 3월부턴 보내지도 않고

자꾸 죽고 싶다고 하면서 저한테 원망을 쏟아놓습니다.

남편은 이제서야 자기형이 자기한테 사기를 쳤다며 분해하고 억울해하면서도 이상하게 형을 못떠나고 계속 같이 있고 싶어 합니다.

처자식이 먼저인거 알고 있는 사람인거 같다가도,  형하고의 이상한 애착 관계를 보면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형은 아직도 저랑 애들하고 아빠사이를 이간질 놓습니다..왜나면 자기 면피를 하려구요..

어찌해야 할까요??

정신질환일까요??

우리가족은 도대체 그 형이라는 사람때문에 어디로 가는지 많이 불안하고 안타깝습니다.

제가 어떤 마음 정리를 하면 편안해지고 아이들과 잘 살아갈수 있을까요?

남편을 향한 저의 솔직한 마음은 원망도 되었다가 불쌍하기도 하였다가..또 아이들과 내 처지를 보면 화병이 나서 잠을 열두번도 더 깨다 자다..이지경입니다.

혹, 저같은 상황에 계신분들이나 경험있으시면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경험있는 분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임애란 0 74199 18.04.16
답글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임애란 0 280 18.04.18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