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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2년, 이혼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도박&신뢰) [104]

안녕하세요~


여기 현명하고, 경험 많으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조언을 구해봅니다.

제가 너무 섣부른 결정을 내리려 하는건지 말이에요.


둘다 소소하게 시작하고 싶었고, 신랑이 사회초년생이라 준비가 덜 된걸 알기에

제가 모은돈으로(2-3천만원) 혼수만 새로 해서 신랑이 때마침 당첨된 임대주택에서 시작했습니다.

연애 4년 중 도박문제(스포츠도박) 모르다가 결혼준비하면서 결혼 직전 6개월정도에

소액(1-2백만원) 하다가 잃고, 이래저래 지출이 많았다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결혼준비에 도울 수 있는 돈이 전혀 없더라고요.

많이 미안해하고 주눅드는 모습이 싫어서 깔끔하게 받아들이고 결혼 잘~ 했습니다.


결혼하고 두 달 후 본인 축의금 들어온거 2백만원 남기고 도박으로 모두 잃고,

갖가지 공과금 밀려있는걸(5백만원) 밝히면서 남은 축의금 2백만원을 주더라고요..

대략 두달간 월급 모두와 축의금 3백을 날린거죠.

공과금 전부 해결해주고, 2백만원 받고 정신차리라 하고 한번만 더 말 없이 하면 끝이라 했습니다.


그 후 돈관리는 각자 하되 제가 신랑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50만원씩 주고,

식비,쇼핑,양가행사 등 일상 지출은 저의 월급으로 생활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전세자금대출 알아보다가 신랑앞으로 카드론 7백만원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때 이혼하자 했지만, 너무 간곡하게 안된다며 빌길래 시누에게만 알리고 일단 마무리..


근데요.. 그렇게 일단락, 마무리 되었는데요... 제가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신랑이 어디서 무얼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매일매일 끊임없이 고민하다보니

시누한테도 잘 지내보겠다 걱정마시라 해놓고는... 제가 지쳐버렸네요.

의부증 걸린 여자처럼 살면서 하루하루 피폐해지는거 같아서..

그만하자했습니다.

하루는 워크샵가서 연락 안되는 신랑을 기다리고 있는 저를 보고 보고 있자니..

앞으로 저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서 워크샵 그날 많이 내려놓은 것 같습니다.


신랑.. 많이 노력해줍니다. 제 카드 받아 쓰면서 현재 필요 이상의 돈은 일절 안쓰는 상태이고,

이래 저래 제가 의심할 틈 없이 연락도 잘해주고, 다방면으로 잘해줍니다.

근데도 제 마음이 안놓이고, 매일매일 초긴장상태 입니다.

불면증에 수시로 눈물이 쏟아지고, 회사생활이 조금씩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쯤에서 서로가 아무리 좋아도 갈라서는게 맞지 싶은데..

아끼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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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신혼 2년, 이혼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 새댁 0 49117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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