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못 믿을 사람일까요. 결혼.. 조언 부탁드려요 [100]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추진력이 강하고 마음표현을 확신있게 해주는게 저한테 없는 면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인사를 몇 주 앞두고..

작은 사건이 터져, 그동안 만나면서 너무 상처됐던것들을 엊그제 진지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데이트 도중 빨리 들어가려고 한다거나, 본인 생활을 더 중시하고, 자기 주장이 너무 세고> 등등.

이런 부분 때문에 사랑받지 못하는 것 처럼 느끼고, 이 관계가 힘들다고 하니

그 사람은 본인 마음을 몰라준다며 속상해서 울더라고요.


<나는 너랑 결혼할꺼고, 내가 다 고칠꺼>라고 굳은 다짐을 하는걸 보고 저는 집에 들어왔고.

사건의 발단은 여기부터 입니다.


1. 부재중 전화 2개와 카톡 1개 (9시쯤)

- 내용: <반성+각오+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장문의 카톡


2. 부재중 전화 1개와 카톡1개 (10시쯤)

- 내용: <오늘 술 먹고 들어갈꺼다. 내일 연락하겠다> 냉랭하고 짧막한 카톡


1시간 사이에 카톡 내용과 분위가 너무 달라져서 당황하다가

새벽에 잠이 안 온다고 카톡을 보냈지만 확인을 안 합니다.


제가 어제 가기로 했던 지방 출장지가 갑자기 바뀌어서, 알려주려고 전화7-8통을 해도 안 받고

할말있다고 카톡을 남겨도 확인하지 않습니다.

어젯밤 구구절절이 긴 장문의 카톡과

굳은 다짐을 했던 남자가 어떻게 하루사이에 이렇게 바뀔 수 있죠.

하루도 아니죠. 어쩌면 한 시간 사이에.....

 

그리고 어제는 하루 종일 잠수였습니다.


엊그제 내가 힘들다고 얘기했을 땐 다 줄 것 처럼 구구절절 장문의 카톡과 눈물을 흘리더니,

엊그제 밤 10시부터는 무슨 심사가 뒤틀렸는지 잠수라니요...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같아 이 사람 말/ 행동을 못 믿겠더군요.

그래서 헤어짐을 얘기하는 톡을 보냈습니다.


그때서야 카톡과 전화가 마구마구 오네요.

- 나는 오늘 아무하고도 연락안했다. 네 연락 일부러 피한거 아니다.

- 지금 나는 네가 있는 출장지로 가고 있다. 보고싶다.. 사랑한다..등등


제가 있는 출장지로 가고 있다기에, 최소한 나 거기 없다고 얘기는 해줘야 할 것 같아

그 말만하고 카톡/전화/문자 다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이 사람에게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게 느껴집니다.


질문1> 제가 예민한 걸까요..본인은 여태까지 저한테 잘해왔다과 생각했는데, 제가 엊그제 맘에 있는 얘기를 하자 당황한거 같아요...그 사람 입장에서 보면 말이죠...


질문2> 어제 제게 했던 이 사람 행동은 잠수 맞죠?

이 사람은 왜 어제 하루종일 잠수를 탔던걸까요.


질문3> 이 사람의 진심을 확인 (검증?) 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은 없을까요?


차단과 해제를 반복하며, 사람 마음은 믿은게 못 된다며 허무해하는 제 모습을 봅니다.


결혼을 결심했던 사람은 저도 처음이라...

제가 부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못 믿을 사람일까요. 결혼.. 조언 부탁드려요 썬- 0 44777 18.01.09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