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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이프 어떤가요? [81]

32
결혼 2년

제 얘기를하자면요....

결혼전부터
아니 세상에 태어날때부터
약하게 타고났고 애기때도 부모님이 안고서
밤마다 병원응급실을 찾고
좋다는 이병원 저병원 다 찾아해멜정도로
병치례가잦았어요.

커가면서 병원다니는 횟수는줄고
큰병은 없는데
아토피나 각종알러지에 기타등등
피부도약한편이고 위랑장도 약한편이고~
여기저기 잔병이많아서그른가
성격도 약간은 예민하기도하구요^^;;;;;;
신경쓰거나 스트레스받거나 피곤하면
피부트러블이 올라오거나
속이쓰리고 아픈경우가 종종있어요
피부도 약한편이라
햇빛이 조금만 강한날이라도
잠시동안에 피부가 방금 울긋불긋해지는...
여름볕에는 피부가 타는거와는 다르게
화상입듯이 익어버려요ㅜㅜ
그래서 늘 다닐때도 조심해요...
25살적엔 위암 수술한적이있구여
항암치료받았었어요..

뭐 여튼 저질몸뚱이 덕분에
나름열심히 관리하며 살고있어요
출퇴근시간은 무조건 걸어다니고
식이요법도하고 운동도 하루에 두시간씩은하고
덕분에 여러가지 운동을 배워둬서 그건 좋다생각하지만요
짬이 안나거나할땐 근처 공원가서 걷습니다.

연애할적에나 아직은 신랑이 잘챙겨주긴해요
나중은 그때봐야아는거고ㅋㅋㅋ

저희집 식단이
저는 아침에는 죽이나 요거트에 과일
점심은 고구마에 삶은계란 우유
저녁에는 생야채에 닭가슴살 사과

거의 저렇게먹어요
제철과일로먹거나 종류가 바뀌긴하나
거의 저 패턴이고 먹고싶은 음식이있으면
먹긴해요 두입?세입? 먹고 그만먹습니다.
괜히 과식했다가 탈날거같고
밖에음식은 자극적인게많으니까요...

다른사람들이랑 밥먹거나 같이있는자리면
뭐 저만생각할수있나요...
같이먹어야죠 대신 덜 부담되는 메뉴로요,
근데 그것도 제 컨디션이 좋을때 그렇고
그게아니면 도시락을 싸가지고다녀요
제몸은 제가 챙겨야하니
다른이들 보시기에 별나다고 할순있어도
어쩝니까..이러고 생겨먹은것을요ㅜㅜ

근데그렇다고 신랑한테 제 식을 강요하진않습니다.
신랑은 결혼전부터 아침안먹던게 습관이되서
제가 먹으라고 잔소리해서
아침은 저랑같은 메뉴로먹고
점심은 거의 밖에서먹고
저녁은 제가 차려주는데
국이나찌개 생선이나고기류 나물반찬
김치 제철음식 생야채
이렇게 해서 차려줘요.

신랑이 술을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집에서마시는데
퇴근길에 술사오면
안주는 제가 항상만들어줍니다
음식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제가먹진않아도 해서 다른사람이 잘먹어주면 그게 좋아요
전 술을안하니까 보리차라도 술잔에ㅋㅋ
예전같으면 꽤마셨는데
지금은 안마시거든요
희한한게 몸은 약한데....
술은잘받더라구요;;;;;;;;;;
숙취나 이런것도 못느꼈었고
신기할정도에요..

신랑도 제 생각 끔찍히 해주는터라
저 힘들까봐 집안일도 본인이 거의 다해주고
요리랑 주방살림만 제가 맡으래요
다른건 본인이다할테니까 거들어만주라구요
저보다 더 잘해요..

제가 먹는약도 많은데
본인이 다 챙겨주고,
입는거며 먹는거 바르는거
제 손에 몸에 닿는거 하나하나 다 꼼꼼히 챙겨주거든요
제가 다른음식을 맛있게먹거나 배부르게 먹거나 하는날에는 잘먹으니까 오빠가 기분이좋다고하면서 용돈도 주기도하구요...아빠가 애한테 하듯이ㅡㅡ;;;;;;

잘챙겨주고 신경써주니 좋긴한데
가끔으로는 신랑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
밖에서도 일땜에 바쁘고
집에선 철없고 애기같은 와이프 챙겨주느라 바쁘고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안쓰럽거든요


제가 유난스러운거죠?


ㅡㅡㅡㅡㅡㅡㅡㅡ
조언감사합니다~
저희신랑 좋은사람인거 맞아요^^
제가 복받은겁니다ㅋㅋ
제가 먼저 좋아서 쫓아다니긴했지만,
오빠동생일때나 연애때나 지금도
겉으로는 무심한척하고
신경안쓰는듯해도 하나하나 다 챙겨줍니다.
아픈거? 그거 뭐 대수냐고 별일이냐며
저보다 더 아픈사람들도많고
더 힘든사람도 많다고~
더 아프지않게 관리잘하고 신경쓰면 된다고 늘 말해요

아홉살차이나서,
대하기가 어려운부분도있지만^^
친구처럼 오빠처럼 가끔은 동생처럼
항상 제 편에서 응원해주고 버팀목이되줍니다.
아홉살 어린 철없는 와이프 챙기느라
진땀뺍니다ㅋㅋ

저도 신랑이 저 끔찍히 생각해주는거 아니까
신랑한테 짐되지않으려고 힘들지않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중이구요ㅎ

저 음식은 가리는거없고
먹는건 엄청 잘먹고 좋아해요
다만 먹고 난뒤가 걱정스러워서 관리합니다.
맛있게 배불리먹고 난뒤에 탈나면 속상하잖아요ㅜㅜ
저도 신랑도,
가족들이나 지인들이랑 어울릴때도
상대방 불편하지않게끔 같이먹어요^^
먹는양이 적다 뿐이죠
그게 저도 좋고 상대방한테도 민폐끼치지않는거니까요~

애기문제 언급하신분도 계셨는데
신랑이 아직은 둘이 좀 더 시간보내자고 하네요^^
그게 저 생각해서 해주는말인줄 알아요
신랑이 저 많이 생각해주니
저도 당분간 건강관리잘해서 튼튼한 아기 안겨주려구요~

조언해주신거 잘새겨들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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