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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사귄지 일년정도된 삼십대 커플입니다.

내년봄쯤 결혼 원해 고려하고있는 상황이구요

전에 양가 부모님 인사 드렸고
이번 추석 때 또 양가 인사 드렸습니다.

사실 저희집에서는 남친이 왕복 2시간 직장에잇고 누나들이 많아 많이 염려하시고

남자친구네선 상견례 하자 하셨고 누나들도 절 좋게
평가하시는 것 같은 상황이었어요.

근데 이번 추석에 저희집 왔다가 남자친구집에 인사 드리러 가는데 아버님이 안계신다더라구요
어디가셨냐하니 남친은 여행가셨다 하고

식사자리에서 아버님 어디가셨나봐요~~? 하니
어머님은 응 저기 어디 하고 말끝 흐리고 헛기침하시더니 말 돌리시길래 더이상 묻지않았어요.

사실 연세가 70대 중반이시라 여행이 힘드실거예요

이상하다 싶어 후에 남친에게 다시 물었더니
친구분들과 사진찍으러 여기저기 여행가셧다네요
그것도 추석명절에.
내가 오기로했는데 아버님도 안계는거 이상하다 하니
저 오기로 결정하기 전에 가셔서 말씀을 늦게드렸다네요.

저희 부모님께는 그냥 이쁘게봐주셧다고만 말했는데
뭔가 이상했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병원에서 근무합니다.
근데 제 근무지에서 환자복입은 아버님 모습을 봤고
찾아보니 여기서 위암 수술 하고 퇴원예정이네요.

두달 전 검진하다 암 발견해서는
9월부터 입원해계셨고 남자친구는 그동안 한마디도 언급없었으며 수술 다다음날 저랑 여행도 다녀왔네요.

여기서 다른 질환으로 약타다 드신다고만 최근에 말했지
이런 큰 사건은 왜 말안했는지 이해가 안돼요
결혼할 사이에 이런걸 숨길 수가 있나요? 그것도 의도적으로 거짓말해가며?

어머님도 일부러 숨기신것 같은데
결혼까지 생각안한것도 아니고 상견례하자고 재차 말씀하시던 분이 제가 끝까지 모를거라생각하셧을까요?

결혼 앞두고 부모님 편찮으시면 상대방이 걱정할까봐
말못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경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황당합니다.

제게 부모님 병문안간단말 대신 친구만난다 했었겠죠
이런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해온거 믿음깨졌고
본인에게 큰 일이었을텐데, 현장에서 제일 가까운 제게 의지하지도 않은 이유도 모르겟고 화납니다.
성격차이겠지만 전 절대 그렇게는 못할텐데..

걱정많앗을까 짠하기도 하고

남친가족이 절 기만한 것 같아 다시 화나고
그 가족들 얼굴 다시 보고 웃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일단 남자친구 입으로 먼저 직접 말하길 며칠 기다려보려고
말 안했습니다. 아버님이 절 못봤다면 말 안할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이번주까지 기다려볼 예정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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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 soso 0 35993 17.10.10
답글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세요 닉네임1 0 470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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