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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해야할까요?? [52]


늘 눈팅만하다가 조심스럽게 글 남겨봅니다
저 지금의 남편과 20대 초반에 만나 오랜 연예와 결혼까지 도합 20년이네요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둘 있구요
남편은 저한테 첫사랑 첫연인 첫남자이자 남편이 되었고 마지막까지 이 남자와만 살게 될거라 생각했네요 그런데 삶이 쉽지만은 안더라구요 살아보니 성격이 안맞는 부분이 있고 성향도 둘다 강해서 좁혀지지 않는 부분도 있구요 그것 때문에 싸울때마다 결론은 우린 안맞는다라고... 하지만 예쁜아이들 때문에 부딪치지않게 조심하며 살아왔습니다 서로에게 불만이 있었겠지만 힘든 시기라 이해하자며 그렇게요
근데 언젠가부터 이상한 느낌이 있더니 여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술/담배 안하고 성격 깔끔하고 주위에서 늘 칭찬받는, 다른건 몰라도 여자문제는 없을꺼야 라고 정말1도 의심 안하고 살았는데 상당히 오랫동안 만났더라구요 참 그동안 많이도 속았더라구요 제가
저흰 맞벌이지만 남편이 한창 인정받고 일할 시기라 잦은출장 이해하고 가정일은 신경안쓰게 하려고 제딴엔 노력(직장 집안일 양육)했는데.
둘이 여행등을 다니며 시간을 보냈더라구요
억장이 무너지는거 같아요
20년 긴 시간 권태기가 왜 없겠어요 더 이상 제가 여자처럼 느껴지지도 않는다고도 하구요 상대는 한참 어린 몇살 차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너무 어린 아가씨(그 아가씨가 더 목을 메네요- 돈많은 남자는 아니예요 이상하죠?) 사랑은 아니지만 신선함이래요
지금까지 성격적으로 안맞는 부분 있지만 아이들 때문에 다시 노력하자 였는데 여자는...
이제 남편을 믿을 수 없을것 같아요 얼굴 보는게 괴로워요 근데 천방지축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될 것 같아 무섭습니다 자식을 낳았으면 잘 자랄수 있도록 하는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물론 별탈없이 잘 자랄수도 있지만 남자아이들이라 아빠를 부쩍 잘 따릅니다 분명 상처가 되겠죠? 이 와중에 너무나 이성적인 남편은 자신의 직장과 사람들에게 쪽 팔릴까 걱정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여자 벌써 흔적을 지우고 있네요(비슷한일 하니까 소문날까 생각하나 봅니다) 각자의 집안걱정도 합니다 얘들 걱정을 제일많이 하네요 그 안에 제가 없다 느껴지는건 예민함이겠죠??
전 사람을 많이 가리지만 내 울타리 내사람이라 생각하면 짜증 날때도 짜증은 내지만 받아주려 합니다 근데 내사람이라도 울타리 밖에 나갔다 생각이 들면 못봅니다 그래서 결혼후아직 남편한테 욕한번 안하고 (같이 살아야하니 큰싸움 안내려고) 그러고 살았는데 이건 일이 너무 커서 얼굴 보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보고있자니 숨막히고 늘 아빠를 자랑스러워 하는 아이들 -생각하자니 눈물이나고 이혼이 무섭기도합니다 경험이 없으니까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이 아니라도 이번일이 잊혀질 것도 아니니 시기만 미뤄 질뿐 어차피 헤어지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남편은 아이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가정에 충실히 하려하지만 늘 답답하다네요
이른 사춘기를겪는 큰아들 곧 중학생될테고 작은아들도 곧
고학년 될텐데 이번일이 터지면 크게 방황할까 가장 겁나는건 이거네요(엄마아빠 싸우는 걸 본적도 없어서)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혀있는거 같아요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나고 몇시간 뒤면 출근해야 하는데 속은 울렁울렁거리고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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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남편과 이혼해야할까요?? 선택해야할때 0 43871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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