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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96]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한 남자사람를 알게됐는데,
이 사람은 이혼남. 초등고학년 남자아이도 있고..
상담사라는 직업때문인지 얘기를 잘 들어주고
어떨땐 그가 제안하는 내용들이 괜찮았던지라,
그에게 끌렸다..
전처가 유책배우자로 갈라서게 되었고, 자신이
양육권이나 친권 모두를 가지기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말하며 좋아했었고,
한달에 한번씩 아이의 정서를 위해 생모에게
보낸다는 얘기 를 들었다..
자신은 이혼후 전처를 만난적이 한번도 없으며
이쪽이나 저쪽이나 부모님들이 만나서 아들을
데려 가고 오고 한다고 했다..
이혼한지는 3~4년 됐고, 그 이후로 여러 여자들로
부터 데쉬를 받은 경험이 있으나,
결혼 생각을 한 건 나뿐이었다고 얘기를 했고,
결혼해서 잘 살고있는 지금도 그렇게 말한다.

나는 결혼을 한적이 한번도 없지만, 개인사정으로
사회생활을 한 횟수도 극히 적은
무능한 여자였던지라,
이 남자와 결혼을 하면 사랑도 받고,
아이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란 생각을 했다...

결혼을 하고 시간이 조금 흘렀다...
본가형편은 좋지않지만, 남자가 재치와 언변이
좋은 사람 이라 자신의 형편은 자신명의의
아파트도 40평대(지방이라 서울 30평대보다
싸다)있고, 상가도 있다..
그런건 결혼후에 알았다..

난 부모님이 사주신 아파트를 팔고
그 돈을 갖고 시집을 왔다..억단위..
그 돈은 그의 아파트를 넓히는데 보탰다...
그와 나는 정말 서로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아이를 키워본적이 없고, 사회생활도 적었던 난,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게 이리 답답한 일인줄 전혀
몰랐다.아니, 내가 이렇게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줄 정말 몰랐다... 아이의 생각을 잘모른다...
저 나이대의 나자신을 생각해보면 참 밝고 즐거운
아이였는데,
지금 울아들은 말도 잘 안하고, 집에 오면 음악만 듣고,
잠도 늦게까지 안자고 음악듣고, 공부는 학교와
학원에서 했으니 집에선 TV보기와 음악듣기뿐.
집으로 울부모님이 와도 소파에 드러누워 인사도
안한다.그런걸 볼 때면 부모님께 미안해서
너무너무 부끄럽다.
결혼을 안할걸, 그냥 노처녀로 늙어갈걸,
부모님곁에서 평생 있을 걸..

신랑에게 자꾸 짜증을 내면 울신랑, 가만가만 듣고
있다가 설명해주고 얘기해주고, 달래고, 안아주고
그래도 안되겠으면 색다른 에피소드로 날 웃겨준다...
오늘은 "봄나들이, 재수없어!" 그런다...
기가막혀 웃음이 나온다...

나도 오늘은 어떤 에피소드로 우리 아들을
웃겨줄까, 뭐 맛있는 걸 해줄까 생각해본다...
사춘기초기에 들어서는 울아들,
내성적인 울아들을 - 그 요인이 아동기에 생모에게
받은 학대때문이라 말하는 울 신랑-
어떻게 대해야 할지, 늘 고민고민.
다른 분들은 사춘기자녀 어떻게 바르게 키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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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어떻게 해야할까요? 봄나들이 0 54898 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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