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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눈물.. 왜 울었을까요 [75]

만난지 7개월 되었구요.

나이는 30대 중후반으로 나이는 꽉찬 장거리 연애 커플입니다.

직장때문에 잠시 떨어져 있는거구요..

설 연휴에 남자친구집에 첫 인사드리러 갔었고 인사만 드리고 오는 자리라 생각했는데

아들 밥 먹이고 싶어하는 부모님 생각에 같이 저녁까지 먹고 왔었습니다.

후에 들었는데 다행히 어른들이 저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은 남친 절친 부부내외 제가 사는 자취 집으로 초대해서

남친이랑 저랑 같이 준비해서 식사두 같이 했어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남친과 저는 결혼 약속하고 만나는 사이라 서로에게 잘하려 노력 많이 합니다.


그렇게 잘 지내다 휴가마지막날.. 남친이 회사로 복귀하기 전날에 다퉜습니다.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큰일이라면 큰일인데 원인 제공을 남친이 했고

이유를 모르는 저는 남친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어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반나절을 연락안했고..남자친구는 잘 못 했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사정들어보니 의도치 않은 실수였는데 서로 이해 차이였고 제가 배려를 못했나 싶기도 하고..

헤어진다 생각하니 저도 하루종일 마음이 너무 아파 사과를 받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남친 절친 친구 내외와 같이 밖에서 식사를 하며 술자리도 갖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러다 둘다 취기가 많이 올랐고 저와 남친은 노래방을 가게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가자고 해서요..


그런데 노래방에서 남친이 노래를 부르다 우는겁니다..;

당황스러워서 토닥이면서 안아주었는데 제 어깨기대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울만한 노래인가 싶기도 한데 행복한나를 우리정말 사랑했을까

이거 부르면서 우는데..

안아주면서 왜 그러세요 하고 가만히 물으니 대답도 안하고 울더라구요..

그러다 좀 진정이 되고 제가 노래를 불렀는데 전유나 너를사랑하고도 이걸 불렀더니

또 눈물뚝뚝흘리며 흑흑 우는겁니다 서럽게요..

다시 안아주고 달래주면서 저도 낮에 일이 생각나 미안해져서 같이 붙잡고 울었네요;;

저녁 식사자리도 화기애애하고 너무 좋았고 다툰것도 다 풀었다 생각했는데..


사실 운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예요

두달 전쯤에도 장거리 연애 힘든점때문에

이별통보아닌 편한 사이로 돌아가자 제가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전화상으로 미안하다 잘하겠다면서 울더라구요..

남친은 대외적으로 남자답고 지기 싫어하며 성실하고 과묵한 사람입니다.

친구들부터 직장동료까지 저에게 다 보여주었는데

주위사람들이 남친에게 함부로 대하는걸 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저 눈물들이 저에겐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노래방갔다오고 이튿날 남친이 회사있는 지역으로 갔고..

밤에 통화하면서 조심스레 물어봤어요. 힘든일 많아서 어떡하냐고..

어제 일은 내가 미안하다고 울지마세요 잘할게요 했더니

노래방 기억이 안난다네요 필름이 끊긴것 같다고..

필름 끊기도록 술 먹는 사람아니란거 아는데 저도 그냥 첫사랑 생각났었나 보네~ 이러면서 웃고 넘어갔습니다.

요즘 회사일때문에 저에게 내색은 안하지만 눈치상 많이 힘들어 보이긴 해요

그래서 울었을까요?..

아님 다툰것 때문에?..

왜그리 서럽게 울었을까요..

는 모습에 너무 신경이 쓰이고 미안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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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남친의 눈물.. 왜 울었을까요 사랑해 0 52832 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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